<영어강독> 로미오와 줄리엣 5회차 후기
김상우
2017-01-10 21:36
424
솔직히 맨날 아침 10시에 올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이거 왜 하지? 라는 생각이다.
매일 아침 엄마와 언쟁(?)을 벌이게 되고 나에게 꼭 필요한 것 같지도 않은 영어를 왜 꼭 계속 해야 하는지, 나는 아직은 잘 못 느끼고 있다.
또 숙제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다. 그러나 나는 그 시간을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있으면서 보내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처럼 잘 해가고 싶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고 왜 하는지 이유가 딱히 생각나지 않다 보니까 의지도 사라지는 것 같다.
저번주에 밥을 먹으면서 노라 쌤이 나에게 끝날 때쯤에는 이 영어공부를 왜 하는지 알게 될 것이고 또 2달 전의 나와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올 뻔 했다. 아마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는 있을지가 정말 관건인 것 같다.
2달 후의 나는 아직 나에게는 정말로 먼 것 같다. 그래서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내가 여울아 쌤한테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이거 왜 하는 거냐고. 정말 진심으로 했던 질문이었다. 내가 이 영어 세미나에 들어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엄마의 제안이 컸다. 그래서 그냥 아 책 읽는 곳이구나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이 곳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마 그때는 한두시간 정도하고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이 영어에 왜 일주일을 투자해서 해야 되는 건지 전혀 이해도 안 됐고 내가 중 3이 돼서 학교 생활하는데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았다. 그 질문을 하게 된 계기는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거기서 여울아 쌤의 대답은 너가 찾아가야지였다. 내가 찾아가야 한다고? 이렇게 시간만 투자하면서 내가 하기 싫은거 하면서 얻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마 답은 2달후의 내가 후기로 써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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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상우의 후기
2달 후의 후기가 매우 궁금해지는데..?
하기 싫은 걸 하면서 방학을 보낸다는 건... 너무 가혹하다!
상우뿐 아니라 다른 중2들도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수요일에 터 놓고 얘기하는 시간 갖자.
헉.. 목요일 수업시간을 말한 거임~
가능한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