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안산초지사회복지센타에서 수작!

2014-08-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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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0일 수요일 1시반 파지사유에 모여 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자누리, 지금, 뚜버기, 게으르니 4명의 자누리화장품팀 멤버와 도우미로 달팽이와 제가 합류했습니다.

출발하기 전까지 우리는

세월호 유족(희생자 동생)이 포함된 치유프로그램중 하나로  자누리 화장품의 '수작'이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고등부에 유족 한 명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복지센터 청소년 프로그램중 하나였습니다.

의도했으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아서 그런 건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안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수작'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중등부에는 자누리, 게으르니, 제가, 고등부에는 뚜버기, 지금, 달팽이가 들어가 '썬크림'과 '폼클렌징'을 만들었습니다.

재밌는 건 아이들과 함께 복지관쌤들도  참여했는데 아이들보다 더 열성적이었다는 것!

고등부의 차분함에 비해 중등부는 어수선했지만 또 중학생만의 발랄함과 솔직함이 수작하는 동안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작업을 다 마치고 '탕수육'과 '깐풍기'의 만찬까지 함께 나누며 짧았던 안산에서 '수작'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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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리님의 설명후에 두 팀으로 나누어 각각 폼클렌징과 썬크림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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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앳띤 끼가 남아있는 중1남학생! 까불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녀석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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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신중한 학생들! 쭉 짜도 될터인데 한방울 한방울 조심스레 혼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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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도 있지만 엄마에게 주겠다던 중 1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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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의 모습입니다. 중등부 사진을 찍고 내려갔더니 고등부는 거의 다 마무리가 된 상태. 확실히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사뭇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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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만들기라 여학생들의 참여가 높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남학생이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11명 중 여학생은 3명.

이 녀석들의 화장품은 누구의 손으로 갔을까요? 자신, 여자친구, 엄마?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선생님의 화장품은 센터장에게 선물된 것은 확실합니다.^^

생각과는 다른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무언가에 몰두하며  참여하는 모습은 참 예뻤습니다.

이 녀석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안산지역에서 진행되는 치유프로그램 속에 자누리 화장품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1
  • 2014-08-02 16:34

    콩, 후기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