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다녀왔습니다~2
엠준위
2016-06-20 21:39
610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그곳에서도 우리의 복처럼 대안화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잎' !
한 잎, 두 잎... 참 정겨운 느낌입니다.
저녁식사 후에 다시 회의 장소로 돌아와 전체 회의를 진행합니다.
회의진행은 달팽이, 서기는 무담입니다.
엄청 진지하고 열띤 회의 시간이었는데.....
다들 좋아 보이시네요. ^^
회의를 마친 후 숙소인 하승수 샘 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엠티의 절정, 엠티의 모든 것, 대망의 뒤풀이 시간이...
아차차, 그 전에 한 가지 일정이 남아 있었네요.
이른바 '힐링 타임~'
우리의 '빛나는 스~타 ~' 작은물방울님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일단 불을 끄네요. 회의 장소였던 아동센터에 붙어 있던 주의문이 떠오릅니다.
"야한 짓 하지 말기!!!" 두기두둥두~
이게 뭣들 하는 짓이여!!!
글쎄 뭔일일까요? 궁금하면 사진 속의 아무나 붙들고 물어보세요. ㅋㅋㅋ
자, 이제 웃고 떠들고 마시고 노올자 ~
다음날 아침이 밝았네요. 훤하게~
새벽 4시반까지 웃고 떠들다가, 한껏 진지한 목소리로 토론하던
팀 덕분에 전 도통 잠을 잤는지 말았는지 헷갈립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비몽사몽... 그러나 정신을 차려야지요.
그나저나 새벽 4시반까지 남아 있던 사람들 명단 제출하세욧!!
잠을 잤건 못 잤건 아름다운 밤, 아니 아침입니다. 눈 부신 하늘 아래 담소하는 여인들~
풀무학교 선생님을 따라 하승수 샘 댁 뒷길로 내려가 구비구비 논두렁을 따라 건너편에 있는 풀무학교 전공부로 향합니다.
풀잎 사이에 가득한 꽃잎같은, 알갱이들이 모두 우렁이 알이랍니다. 언뜻 보면 마치 풍선껌이나 젤리처럼 보입니다.
여기선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으신다네요. 오리농법도 있지만 그건 수지타산이 전혀 맞지 않아 일반농가에선 할 수가 없답니다.
풀무학교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전기철망에 둘러 싼 논 안에서 오리들이 줄지어 다닙니다.
여긴 목공소입니다. 학교 입구에 있습니다. 안이 너무나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다들 한 마디 하십니다.
뭐야, 목공소가 이렇게 깨끗할 수도 있는거야?
누가 좀 봐야 한다고도 하시네요. 그 누구가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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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바로 이번 엠티에서 선출된 올해의 축제준비위원들^^
짱짱하지 않습니까? ㅋㅋ
지금님! 제가 그대를 잊지 않았다오^^
꼭, '지금'님이 둥그런 태양처럼 내려다보구 있는 모습같네요...ㅎㅎㅎ
감사할 따름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