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행성#8] 인생 25일차 바다를 소개합니다!

사이
2023-06-29 19:12
280

오늘로 인생 25일차인 바다를 소개해요! ㅎㅎ

2023년 6월 4일 8시 52분 2.86kg으로 지구별에 도착했어요.

 

뱃속에 있을 때 태명 별이에서 지구에 태어난 뒤에는 정바다로 이름을 지었어요.

1~2주 차에는 병원과 조리원에서 모자동실 하면서 바다와 함께 생활했는데요.

이때는 거의 먹고 잠만 자서, 가끔씩 눈을 똥그랗게 뜨고 눈맞춤하면 신기했어요.

 

조리원 생활은 1주일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집에 와서 초점책도 보고,

 

남편 회사에서 선물해주신 기저귀 케이크 앞에서 기념사진 찰칵!

 

목욕도 이제 의젓하게 잘 한답니다.

 

표정이 다양한 우리 바다에요.

 

3주 차가 되면서 현실 육아가 시작되었습니다.

잠투정과 울음이 늘어나면서 잘 때 침대에 눕히면 응엥응엥 울기 시작했네요.

울다가, 스르륵 잠드는 것 같다, 갑자기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으면... 깜짝 놀라요.

 

잠투정은 시작되었지만, 모유를 아주 잘 먹고 있어서 벌써 3.76kg 로 쑥쑥 성장하고 있어요!

 

 

저의 치열한 육아의 현장이네요 ㅎㅎ

 

엄마가 된지도 이제 25일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제가 공부한 책육아와 현실육아의 갭을 느끼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제 막 태어난 새생명의 시선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하면서 바다와 합을 맞춰나가고 있어요.

몸은 힘들지만, 하루하루 매일 달라지는 얼굴과 표정에 신비함을 느껴요.

 

언제나 그렇지만, 또 이렇게 현실 육아를 해보니 모든 엄마들이 너무 존경스럽네요.

댓글 13
  • 2023-06-29 19:38

    아코 바다야 안녕~
    잘먹고 잘웃고 잘우는구나^^
    이렇게 25일된 바다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 2023-06-29 19:45

    다행히 게시판에 올라갔네요ㅎ
    바다 사진이 많아서 좋아요
    다음엔 또 얼마나 커있을까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오프라인 만남도 기대해봅니다^^

  • 2023-06-29 19:52

    바댜. 정바다!
    질자고 잘울고 잘싸고...잘크고.
    다 잘하는 정바다. 반가워요^^

  • 2023-06-29 20:16

    아고~ 예뻐라~~~
    바다야~ 안녕♡
    오프라인 만남 기대할게^^
    사이샘과 바다가 자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 키울 때가 떠오르네요. ㅎㅎ

  • 2023-06-30 07:48

    앗, 아가닷!

  • 2023-06-30 15:20

    아이고 예뻐라!

    근데 사이님 현실육아 하시느라 힘드시지요 ㅠ
    쫌만 참으세요. 한 3년?

  • 2023-06-30 21:52

    아기들은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사이님, 나중에 생각해보면 먹고 자고 싸는 것만 할 때, 이때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젤로 편히 육아할 때랍니다.
    오직 이 시절만 누릴 수 있는 충만한 기쁨을 충분히 즐기세요.ㅎㅎㅎ
    뭔말이냐고요? 나중에도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 숱한 번민이 수반되거든요.
    물론 그만큼 우리에겐 수행의 기회가 오는 것이지만요.^^

  • 2023-07-01 19:36

    너무 예쁜 아가네요^~^
    육아로 힘들다가도 바다랑 눈맞춤 한번이면 다 사라지잖아요.
    그렇게 시간이 가다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깜짝 놀라게 되죠.ㅋㅋ
    엄마랑 바다랑 모두 넘 이뿌요~

  • 2023-07-03 08:07

    바다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넘 예뻐서~

  • 2023-07-03 08:44

    바다!! 엄마와 바다 모두 건강히 잘 크고 있군요
    바다 크는 모습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2023-07-03 11:17

    바다 라는 이름이 이 여름과 잘 어울려보이네요~~~ 이쁜 아기~~ 사이님^^ 그래도 좋은 날을 보내고 있는 기쁨이 느껴져요~~

  • 2023-07-06 19:50

    3.76kg로.. ㅎㅎ 쑥쑥 아자 아자!! 바다아기 바라보는 사이님 눈길이 온통 호기심일까요? 호기심 먹고 쑥쑥 건겅하게 크렴 바다야~

  • 2023-07-12 13:06

    의젓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