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프로젝트2-세옹
문탁
2010-07-24 12:09
5025
청년예술프로젝트2
오늘의 강사는 세옹이다.
김한seung... 김한...성이 김한...세옹이 되었단다^^
오늘도 자칭, 강제동원되었다는 김지원 조교가 강의를 연다.
이제 갓 서른의 세옹^^
들어보니 10대후반부터 나름대로 버라이어티한 삶을 살아왔다.
클라리넷에서 기타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퇴를 거쳐 대안학교로
밴드하는 대학생에서 사회적 기업의 CEO까지..
물론, 다종다양한 알바는 20대삶의 디폴트값이다.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풀어내는 "음악관" 역시, 만만치 않다.
예전의 '음악'이 선택된 소수가 했던 <신>과 같은 뮤지션이었다면
(하긴, 모짜르트부터 존레논까지...나에겐 모두 '신'같은 존재 아니던가?)
지금의 음악은 누구나 즐거워서 하는 <친구>와 같은 것이라나.......................
아, 멋지다!!
나아가.
이제 음악을 한다는 것은 '가수'나 '기타리스트' 같은 전통적인 뮤지션을 넘어,
다종다양한 삶으로 표현된다고 했다.
오잉, 그렇구나^^
하지만 살짝 궁금한 것도 생긴다.
"음악을 업으로 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 다른 (번듯한?) 직업을 갖고도 음악을 평생 즐길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말했던 과거의 부모님 이야기와
"이제 음악은 즐기는 친구이다"라는 세옹의 말이 어떻게 다른가요?
"즐기는 음악" = "취미" = "대충하는 것" ...이렇게 되면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
역시, 세옹의 내공은 만만치 않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
자기가 음악도 하고 사회적 기업도 하는 이유는
한가지만 하고 살기에는 자기의 꿈과 호기심과 능력이 넘친다는 것^^
두번째 질무에 대한 답-
취미여서 대충하는 게 아니라
대충한다면 음악을 좋아하는 정도가 바로 딱 그 수준밖에 안된다는 것!!
다, 맞는 이야기다^^
이제 두번째 강의가 끝나고
우리의 조교는 "확실히" 필 받았다.
군대가기 전에 뭔가 "씨뿌리기"를 하겠단다.
과연....
기대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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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강사는 세 개, 두번째 강사는 세옹..
암만해도 이번 청년예술프로젝트 강사들은 세字 돌림?
'짙은'의 이야기 속에서도 숨겨진 세字를 찾아볼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