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야 '매직블럭'

우현
2024-04-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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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문탁 계정에는 미리 올렸지만, 문스탁그램엔 제 차례가 돼서야 올립니다ㅎ 원래 더 일찍 올릴 생각이었는데, 주말동안 몸살을 심하게 앓는 바람에..ㅎ 그럼, 대청소날 사진들을 살펴보시죠!

 

 

우선, 오랫동안 묵혀놨던 창틀과 방충망 청소입니다. 경덕님이 고무장갑을 도맡아 껴주셨어요ㅎㅎ 화장실에서 방충망과 에어컨 필터를 열심히 닦으셨답니다.

 

 

여름동안 신세질 에어컨도 빼놓을 수 없겠죠. 문탁의 엔지니어, 가마솥님께서 에어컨을 분해하고, 구석구석 잘 닦아주셨습니다.

 

 

 

책상과 바닥.. 토용샘의 저 굳은 의지가 느껴지십니까..? '대통령이 와도 난 이 바닥을 닦겠다' 같은 느낌...

 

 

 

그리고 사실상 이 날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죠. '매직블럭'입니다. 저는 정말 공부방 책상의 페인트칠을 다 벗겨내시려는 줄 알고 깜짝놀랬어요. '매직블럭'이라는 친구 덕에 묵은 때가 수월하게 밀리자, 다들 정말 광이 날때까지 책상을 닦으셨거든요. 인디언샘이 땀을 뻘뻘 흘리실 정도로 고생하셨습니다.

 만약 매직블럭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들 하셨을까요? 걸레로 닦아봤자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으니, '적당히' 하시지 않았을까요? 뭐, 결국 깨끗하고 맨들맨들해진 공부방 책상 위에서 문스탁그램을 쓰고 있지만, '하나의 발명이 문탁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엄청나구나' 뭐 이런 생각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청소하느라 걸린 몸살은 아니지만, 그래도 몸살 난 김에 올려봅니다ㅎ. 엇그제 알바를 조퇴하고, 달고 살고 있는 3종세트입니다. 일리치약국 발 갈근탕과 쌍화탕, 작년 말에 정군샘으로 받은 종합 감기약까지... 

 

댓글 6
  • 2024-04-15 14:25

    우현아
    난 매직블럭 안썼고 걸레로 박박 닦았단다 ㅋㅋㅋ

    • 2024-04-15 15:32

      어머, 어쩐지... 다음부턴 제가 할게요 샘~

      • 2024-04-16 07:55

        감기 얼른 나으려면 잘 먹어야는데 ㅠ

  • 2024-04-15 15:35

    매직블럭 친환경아니라는 말 있어서 쌤들 있어도 안 쓸걸요?

  • 2024-04-15 18:52

    우현아, 푹쉬고 얼른 나으렴.^^

  • 2024-04-16 09:01

    소파 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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