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요시카와 고지로의 '공자와 논어'를 읽고 질문 정리하기가 지난 시간의 숙제였습니다.

 오늘은 숙제들 중 몇분의 질문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학이당을 통해 일취월장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게으르니의 질문

시대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공자의 주유를 어떻게 볼것인가

금의가 아닌 고대의 어법으로 해석된 논어가 고대와 현대의 언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은?

공자세가에 나오는 공산불요를 어떻게 볼것인가?

  세콰이어의 명분이 아닌것을 말하는 공자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진달래의 인간의 선의와 문명이 어떤 관계가 있는것인지-문화주의-에 대한 질문 등을

하나씩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자에게 와서 인간은 스스로 天으로부터 분리 되어 주체적인 인간으로 등장하게 된다.

인간의 꾸미지 않은 소박함, 원래부터 갖고 태어난 것인 質(본질)이 무도한 세상에서

仁의 삶을 살고자 하는 구체적 표현이 文인다. 이것은 제도와 학문으로 변화되어 문명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라는

문탁 샘의 부연설명이 있었습니다.(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아무튼 이렇게 자신에게 발현된 질문들을 끝까지 밀고나가 연구해보기로 했습니다.

2교시에는 글쓰기 수업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지배적 담론의 배치를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담론을 만들어내는 지성을 갖기 위해 글쓰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은

글쓰기에 대한 우리의 변명이나 투덜거림을 일축시켜 버렸습니다.

*무엇을 써야하는가 하는 논지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단락으로 나누고 그것을 일이관지하는)글쓰기를 해야 한다

텍스트를 읽을 때 두 가지 방법의 독해를 해야 한다.

*수용적 독해-작가의 입장에서 작가의 맥락으로 읽어라.

*저항적 독해-나는 다른 시공간의 경험에 있으므로 나의 맥락과 작가의 맥락 사이의 간극

(사유의 공가)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을 재구성하라.

다음주 까지 서평초안 2~3매로 써오기 - 나에게 이 책이 어떻게 읽혔나

                                                                       얽개를 짜고 글을 쓰고 교열을 보라!!!

다음주 까지 읽을 책  공자의 철학 4장 까지  ---  발제 예쁜 진달래, 간식도 착한 진달래, 후기도 멋진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