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잘 다녀왔습니다!

히말라야
2017-05-08 17:30
618

5월 5일...푸르른 어린이날 밀양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장장 4시간을 기차 안에서 보내는 동안, 제 옆에 앉으신 느티샘은 열심히 춘향가 낭송을 하십니다.

저는 그 낭송소리를 듣다가 책을 보다가 잠도 자다가..주위를 둘러봅니다.

독서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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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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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수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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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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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땅을 보러 떠났다가, 동네잔치에 필요한 장을 봐서 이미 밀양에 도착해 있던 청실장님네 가족도 아름다운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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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잔치 준비를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누구보다 칼질에 빨라, 누구에게도 칼질을 양보할 수 없으시다는 느티샘.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모든 야채를  썰어대기 시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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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닭볶음탕이 익어갑니다~ 냄새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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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준비하는 동안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귀영샘왈, " 괘안타! 착한일 많이 했응께...밥 먹을 때는 그칠기라~"

버뜨 그러나 비는 그치지 않았고, (제가 좀더 착해져야겠어용..호호호)

마당에 돗자리를 못 펼친관계로 대략 35명쯤이 사랑방에 둘러앉았습니다.

난민 대피소의 모습같지만... 화려한 음식들로 상다리는 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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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어 광합성의 사회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느티나무샘의 춘향가 낭송과 봄날샘과 지영이의 낭랑한 노랫소리..

그리고 도깨비샘의 멋진 낭송까지 들으시자

마을 어르신께서도 흥겨워 노래를, 앵콜 곡까지 불러주셨습니다~ 앵콜앵콜앵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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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하는 문재인 후보진영에 압박을 넣고 오신 계삼샘.

사라할머님을 비롯해 80대의 어르신 두 분이 어느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유세장의 진열을 뚫고 나가신 무용담을 들려주십니다. 

대선 이후에 새 정권을 향해 정치적인 이슈/의제화를 위해 힘을 모을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주로 국회상경투쟁이 될 것 같아서, 우리도 힘닿는데로 함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밀양과 문탁은 어떻게 만나면 좋을는지에 대해서도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밀양인문학을 시작한다면 낭송/구술 같은 것으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고,

그게 힘들다면 그냥 오늘처럼 와서 얼굴보고 같이 음식을 해 먹고 농사일도 거들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무엇이든 오래도록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만 함께 확인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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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예정대로 4개조로 나뉘어 빡센! 농활대로 투입되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예전에 박은숙샘이 하던 하우스인데, 작년에는 대책위 활동가 태철씨가 이어받아 하다가

올해는 환경운동가 출신의 곽빛나샘과 2개 가구가 각각 2개씩의 하우스를 맡아서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빛나샘은 밀양에서 대책위활동을 돕고, 청년들의 모임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1시 정도까지만 농사를 짓고 그 외 시간에는 다른 일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반농반X의 실험적인 삶을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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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그리고 오랜시간 풀을 뽑다보니, 다리와 엉덩이가 쑤셔옵니다.

그래도 참얻어먹은 값은 해야한다며 쉴새없이 손을 움직거리는데,

가느다란 파 이파리위로 달팽이 한마리가 느릿느릿 기어올라갑니다.

찍지는 못했지만 풀뽑으며 오리걸음 걸을 때마다 제 옆으로

자그마한 청개구리 한마리가 나란히 폴짝폴짝 따라옵니다.

땅속의 벌레들까지 참으로 작은 것들이 함께 사는 파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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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돌아와보니 전날은 우리가 저녁을 차렸다고, 

이 날은 귀영샘이 가마솥에 오리백숙을 끓이고 계십니다.

용회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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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날이 좋아 가져간 돗자리로 야외에도 특별석이 차려졌습니다.

지는 해와 함께 너무 아름다운 식탁을 마주하니 왜 그렇게 기분이 좋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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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서 눈도 못뜨는 도깨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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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혜씨도 입이 찢어질락 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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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민주주의팀 민영이랑 현민이는 앙숙이라더니, 아름다운 식탁앞이라 그런지 눈빛이 그윽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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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길위의 민주주의팀 수현이는 내내 들고다니던 캠코더에 역사를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오리 배위의 부추까지...오월의 색을 닮았군요..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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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즐거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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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뜨 그러나, 그날 밤 누군가 한 명이 죽었다지요. 

자세한 소식은 구전으로 들으시면서 함께 웃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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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이 살아나서 처음 목격한 장면은, 역시나 이렇게 먹는 장면입니다.

이번 밀양농활의 컨셉은.. 먹는 농활! 혹은 보양농활?

(물방울! 째려보지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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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떠나기 직전, 밀양역 앞에서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씩 나누었습니다.

소감을 들어보니...다들 좋은 시간을 보낸것 같았고, 

특히나 귀영샘은 2박 3일로 이렇게 많이 와서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꼭 2박3일! ...그러나 아쉬운데로 1박 2일이라도 괜찮다고! ^.^

그러나 우리는 밀양역 앞에서 밀양! 2박! 3일!을 외치고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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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밀양공동체파괴실태보고대회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이번 밀양농활에서도 다시 한 번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길위의 민주주의에서 함께 공부하는 청년들이 합류하면서

밀양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계기가 그저 팍팍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든

정말 정의로움에 대한 절실함에서든 관계없이

함께 같은 것을 바라보고, 다른 세상을 열망하는 마음들이 모이게 되는것

그것이 시작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가까운 동네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배척받는 삶이어서 외롭고 힘들지라도

멀리서 반짝이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희망을 일궈낼 수 있게 하는 것 

그것 역시도 또한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닐지.

그리고 우리에겐 늘! 

오병이어의 물질적 기적을 가능케 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샘!

아렘샘!

도깨비샘!

노라샘!

다인샘!

요요샘!

여울아샘!

문탁샘!

향기샘!

자누리샘!

코스모스샘!

게으르니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덕분에 풍족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보너스 샷! --------------------------------------------------------------------------------------------------------------------------------

이런 빨간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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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길고긴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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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특별한 사람이... 인품이 높다~~ ! ^.^

댓글 8
  • 2017-05-08 20:07

    히말의 후기에 빠져있는 이야기

    셋째 날 아침 어진씨의 안내로 동화전에서 가장 가까운 송전탑엘 올랐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송전탑의 모습을 직접 봐야 한다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다녀서 길이 묻혀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그래서 잊혀지지 않아야 한다고

    송전탑 올라가는 길1.jpg

    길 위 민주주의 아이들은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이야기를 듣게 되어 밀양의 이야기를 실감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공부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엔 우리도 관광을 좀 하자는 요여사님의 바람을 성취하고자 표충사를 가기로 했으나

    그곳에 박정희 사진이 모셔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목적지를 바꾸었습니다.

    만어사

    이 절에 얽힌 전설입니다.

    동해용왕의 아들  그야말로 바다의 왕자가 수명이 다하여 편히 머물 곳을 찾아 떠나자

    그 뒤를 수많은 물고기 들이 따랐다. 그리고 왕자가 멈춘 곳이 하필이면 산꼭대기,

    바로 만어사였다. 왕자는 큰 바위가 되었고 물고기들은 이렇게 돌이 되어 버렸다.

    왕자 바위는 해마다 조금씩 자라나고 나라에 우환이 있을 때면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물고기 돌 중에는 두들기면 종소리가 나는 돌이 있으니

    비오는 날 여기저기 종소리가 들리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돌을 찾아 두들겨 보았습니다. 정말 주변의 돌들과 확연히 다른 맑은 소리가 났습니다.

    왕자 돌.jpg만어사와 설샘.jpg

    커다란 왕자 바위가 모셔져 있는 법당입니다. 설샘은 저 곳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물고기 돌.jpg봄날.jpg

    수많은 물고기 돌들입니다. 이 돌들은 마치 양파처럼 한겹씩 한겹씩 껍질이 벗겨지듯 풍화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비한 돌

    돌.jpg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서 이 돌을 들어 올렸을 때 들리는 사람은 소원을 들어주지 않고

    들리지 않는 사람의 소원은 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원을 빌기 전에 번쩍 들리던 돌이 소원을 빌고 나자 들리지 않는 기현상을 실제 경험하고는

    우리는 한참동안 그 돌 앞에서 발을 땔 수가 없었지요.

    느티나무의 어머니 말씀으로는

    돌이 들리지 않는 사람은 아직 업장이 무거운 사람이고  

    돌이 들리는 사람은 업장이 가벼운 사람이라고도 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

    느티.jpg

    또하나 거대하고 아름다운 느티나무가 있었고 우리는 그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었답니다.

  • 2017-05-08 20:47

    사진이 너무 좋아요

    다들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들 수고많으셨어요~

  • 2017-05-09 00:06

    히말 샘, 둘째 날 뒷풀이에서 저희에게 큰 기쁨을 주시더니

    후기 정리를 이렇듯 세세하면서도 따스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는 다시 돌이켜 보니 두 사람의 말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하나는 히말샘이 둘째 날 야외에서 석양을 맞으며 오리고기를 뜯는 우리들 사진을 찍으며 했던

    "왜 이렇게 보기만 해도 좋지?" 했던... 

    전 첫 날 어르신들 식사 대접하고 같이 모여 막걸리며 청주며 먹을 때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뜻을 같이 한 사람들, 시대적 사회적 고민을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함께 머리로 몸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사람들 간의 연대감, 공감대 같을 것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정말 푸근했습니다.

    둘째로는 손총각의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

    "나라 잃었다고 독립운동 안할 겁니까!?"

    밀양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송전탑에 관해 합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한 땅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직 합의 안하고 있다면서

    하신 말씀이셨지요. 신념과 소신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불편함과

    불리함을 줌에도 옳은 일이기에 기꺼이 한다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좋은 기억과 아울러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가져보았습니다.

    농사일을 하면서는 다들 느끼셨을 거예요. 허리며 무릎, 가랑이, 때로는

    풀 뽑는 손가락 까지 오만 군데가 다 아프다는 것을. 거기에 지루하고 지저분하고...

    우리 삶의 토대인 농업이 광업, 건설업과 함께 세계 3대 위험 산업으로 분류되어 있는 현실에서

    우리 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조금 더 낫겠지 하는 기대,

    그래서 농촌공동체 부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

    작업환경과 작업자세를 바꾸면 더 좋아지겠다는 희망,

    귀농이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농업을 고귀하게 여기는 인식이 절실하다는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수혜가 필요한 곳은 어쩌면 또 농촌일 수 밖에 없지 않냐는 체념,

    등등의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단 번에 풀 수 없고 또 홀로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이지만

    함께 하면 또 좋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 2017-05-09 11:34

    돌아보니.. 2박3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는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끼리 이야기를 나누던 '밀양인문학'에 대해

    권기영샘, 이계삼샘, 빛나씨, 어진씨, 은숙샘 등

    밀양에 계신 분들과 말을 주고 받은 것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

    이번에 권기영샘이 눈에 보이지 않게 뒤에서 정말 많은 역할을 해주셨어요.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사랑방청소도 미리 해놓으시고,

    있는 동안 불편하지 않게 이곳 저곳 마음을 많이 써주셨고,

    잔치를 벌이겠다 나선 우리를 위해 어르신들을 불러주셨고,

    힘들여 오리백숙까지 직접 요리해 먹이고,

    우리가 떠난 뒤에도 사랑방에 가져다 놓은 물건들 정리하느라 또 혼자서 애쓰셨겠지요.

    마지막날 차를 가지고 와서 우리를 데리고 다니며 

    에스코트해준 은숙샘내외와 어진씨에게도 신세를 많이 졌네요.

    이렇게 또 신세를 지고, 갚기 어려운 선물을 받으며 밀양과의 인연이 쌓여갑니다.

  • 2017-05-09 21:57

    현민입니다!(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밀양 농활 즐거웠어요! 저는 둘쨋날에 과수원에 갔었는데, 돌아오는길에 트럭뒤에서 농부아저씨가 주신 사과 먹으면서 기분좋아서 소리를 질렀는데 트럭앞에 타신분들이 놀라서 차 멈추셨던게 재밌는 기억이었어요. 히히

    밀양이 뜨거웠을때, 저는 뭘하고 있었을까요. 무관심이라는 표현이 맞을것같아요. 그렇게 밀양을 스쳐지나가기만 했는데요. 이번에 길위민주주의 주제를 밀양으로 잡아봐서 밀양을 볼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첫날 밀양에 계신 (성함이..!?)선생님이 해주신말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밥을먹다가 하신 말씀이었는데, 다른분들이 이제 송전탑 포기할때쯤 되지 않았냐고 하셨을때 선생님은 그럼 우리나라가 식민지였을때 독립운동은 왜 한거냐 라고 하셨대요. 탁 와닿더라구요. 우리는 보이지 않는것들을 믿는 사람들이였어요. 보이지 않는것을 믿는것은 많이 지치고 외로운 일이죠. 밀양에 계신 할머니들, 주민분들이 그러셨을거고, 지금도 그러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외로운 사람들이 혼자 외롭지 않도록, 문탁 사람들이 있어서 2박3일동안 밀양이 좀더 따듯했을거라고 믿습니다!

    만어사에서 단체사진을 찍을때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하자 자연스럽게~' 하셔서 각잡힌 포즈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편한 포즈로 웃으며 사진을 찍었었어요. 그 순간에 저는 '아, 이게 문탁, 그리고 문탁 사람들'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선생님 하나하나 별명을 외울때쯤 헤어져서 아쉽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이 다들 즐겁게 웃는소리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다들 2박3일동안 저에게 좋은 사람들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7-05-10 13:47

      ㅋㅋㅋㅋㅋ사과가 맛있어서 소리질렀다니!!!!! 알겠다 누군지!ㅋㅋㅋㅋ

      사과먹고 소리지를 사람 많지않지...!ㅋㅋㅋ

      너는 만취하고 끼부리는 현민이 아니라 웃길때만 눈물을 흘리는 현민이구나!!!ㅋㅋ

      현민에게 좋은 시간이었다니 나도 좋네! 앞으로 남은 길위시간에 열심히 밀양을 만나봅세~

      rabbit%20(6).gif

  • 2017-05-10 20:08

    밀양농활 정산내용입니다.

                 참가비수입총액 :      800,000 원

                 연대기금지원액 :    1,313,000 원 

    -----------------------------------------------

                  수입 총액            2,113,000 원

                  지출 총액            1,583,130 원

     ----------------------------------------------

                        차액               529,870 원 

  • 2017-05-16 16:41

    여럿이 함께가서 더 좋았던 밀양 농활.

    문탁에서 미리미리 신경써서 준비해주신분들 덕분에 먹을 것도 푸짐했고.

    길위 친구들이 함께 가서 좋았고.

    귀영샘의 오리백숙도 맛있었고. 이런저런 잔소리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박은숙샘네 가족이 총출동해서 같이 식사한 것도 좋았고.

    김정회위원장님과 귀영샘이 나름 화해아닌 화해하신 것 같아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가면 되겟구나 하는 마음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고민에 대한' 부담이 좀 덜해졌고.

    봄소풍 같은 만어사 산보도 좋았고.

    사진 보니 또 좋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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