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7회 후기!

동은

2015-01-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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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회는 글 평가의 날이었습니다.

숙제를... 하지 않은... 저였지만...

수업마저 빠질 수는 없었기에 철면을 하고서 수업에 들어갔어요.

수업 시간에 약간 늦으신 문탁 쌤이 저를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

"내 말을 장난처럼 들었니...?"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했습니다. 흑흑...

리뷰를할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에 어떻게 .리뷰를 하는지 열심히 받아적었습니다.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도대체 주제가 뭐냐!"는 것이었어요.

앞뒤의 맥락이 없다, 왜 계속 똑같은 글만 써오냐... 같은 말들이 있었죠.

그 중에서 제게 가장 남았던 말은 "주관적이지만 주변의 이해가 들어가도록" 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주아주 당연한 것인데 저는 이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슬슬 주제를 잡아가는 분도 계시니...

관안 열전부터 죽 가지고 온 "우정이란 무엇인가" 에 꽂힌 향기님. 확정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이 주제가 기대가 돼요.

뒷풀이를 위해 평소보다 이르게 여섯시에 모여 여덟시 반 정도부터 뒷풀이를 시작했어요.

사진은 없지만 씀바귀님의 골뱅이무침을 비롯해서 만두, 치킨, 매운족발까지ㅜㅜ!

중간에 빠질 생각도 안하고 눈치없이 계속 엉덩이 붙히고 앉아 놀았습니다.

문탁쌤이 완성하신 장자 암송 책도 나눠주셨었구요.

이제 8회, 반절이 남았습니다...! 슬슬 파이널 에세이 윤곽을 잡아야 할텐데 말이에요...ㅎㅎ

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내일 뵈어요!

철학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