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카페의 연잎밥 선물이야기

코스모스
2016-04-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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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월요일 에는 특별한 점심식사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양생카페팀에서 연잎밥을 선물하기로 했거든요~

제 나름대로 여러사람한테 이야기했는데 모두 잘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공지를 띄우지 않은 것은 비밀은 아니었으나,

굳이 널리 알리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낱개로 먹는 음식이라 혹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까봐 은근 걱정되었거든요.(저만 그랬나요? ㅋㅋ)

못드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언젠가 또 그날이 오지 않을까요~~^^

 

양생카페에서는 미리 재료를 나누어 준비하고 오전 10시에 파지사유카페에서 모였습니다.

하늬바람 샘이 씻어서 불려오신 찹쌀을 찌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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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볶고 붙어있는 껍질을 떼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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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가 수산나님의 야무진 손끝에서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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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과 밤은 어떤 크기와 모양으로 해야 먹기 좋고 맛있을까를 의논한 후,

결정된 크기로 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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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산나님과 프리다님이 미리 삶아온 콩과 팥까지,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자연의 색이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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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크기가 다른  연잎을 적당한 크기로 싹둑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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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뎌 연잎밥을 만듭니다.

펼쳐진 연잎에 찹쌀밥을 올리고, 재료를 한가지씩 빠짐없이 담은 후 연잎을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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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재료가 들어간 맛있는 연잎밥이 완성되어 파지사유 점심상에 올려졌습니다.

모두들 연잎밥을 보며 무척 좋아해주셔서 정말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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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먹어주신 모든 분들,

특히 평소에는 양이 적으신데 연잎밥을 2개나 드신 요요샘!!

하나 더 챙겨가신 문탁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생하신 양생카페 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당~~~~~^^

 

 

댓글 2
  • 2016-04-19 19:39

    와으으으으 ~~~~

    맛있었겠따. 왜 내가 못가는 날에...animate_emoticon%20(21).gifanimate_emoticon%20(43).gifanimate_emoticon%20(10).gif

    재작년인가 인디언 샘이 주신 연잎밥 효도한다고 엄마께  바치고 

    올 해도 기회를 놓치다니...

  • 2016-04-21 10:15

    하하 콕 찝어서 제가 두 개 먹었다고 해주시는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msn032.gif

    그날 제 앞에서 파지스쿨러 수아가 같이 밥을 먹었는데

    수아는 연잎밥을 연잎에 쌈을 싸서 먹더군요.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토용과 마로니님, 저도 함께 쌈을 싸서 먹어봤는데

    연잎 맛이 쌈싸름한 게 밥과 잘 어울려서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저희 접시와 달리  남기는 것 하나 없는 텅 빈 수아의 접시는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