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원은 가족행사가 많은 달,

선물 줄 곳도 많고 받을 것도 많다.

올해는 아들과 나의 생일까지 껴 있는지라 더 번잡하다.

하루는 집엘 가니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수북하다. 

뒤늦게 도착한 아들에게 온 생일선물들이란다. 

"아휴~~ 나만 줄인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아이스박스들이 있는지라 빨리 포장부터 풀었다.

이런 까도 까도 나오는 이 쓰레기들... ...

이게 진정 선물이란 말인가?

아이스박스는 기본, 포장지는 얌전한 편, 아 코팅된 박스들과 플라스틱 통까지

그런데 이번 포장에서 아이스팩 대신 드라이아이스가 포장재로 들어있었다.

환경에 유해한 아이스팩 대체물로 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기체 이산화탄소를  급속 냉동시켜서 바로 기화되도록 만든 것이다. 

가짜 친환경이 아닌지 의심이 잔뜩 가지만 일단 나와있는 정보로는 괜찮은 듯하다. 

단 포장을 뜯을 때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선물이 이런 환경오염 유발물들로 잔뜩 오다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