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미안
2010-08-18 16:16
2335

바야흐로 시경을 배웠으니,

고생하신 스승님을 생각하며 주접스런 시라도 한편 적어 감사의 뜻으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시는 도무지 터져나올 기미가 없고, 날짜는 하루 이틀 매정하게 흘러만 가는데,

하룻밤새 기가막히고 코도 막히고 입도 막히는 세상이 되어버려 시고 뭐고 나올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적(들)은 비록 치사하고 변변치 못하나, 짧은 시간에 연타를 맞고보니 넋이 잠시 나가버린 듯 합니다.

 

더 미루다간 감사인사 조차 드리지 못할까 두려워 무거운 맘이지만,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우응순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또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공부하신 벗님네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미안은, 잠시 셔블 수유+너머로 유학갔다가 반다시 알흠다운 모습으로다가 컴백하겠습니다.

(인문학 축제때 당연히 뵙겠고요^^ 촛불 켜실일 있으시면 소녀 꼭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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