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방>5회 후기

2016-03-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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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예기>의 제42편이었던 것을 송의 사마광이 처음으로 떼서 <대학광의>를 만들었고

주자가 <대학장구>를 만들어 경1장, 전10장으로 구별하여 주석을 달았다.

주자는 경은 공자의 말을 증자가 述한 것이고 전은 증자의 뜻을 그 제자가 述한 것이라 했다.

3강령은 명명덕, 신민, 지어지선이고

8조목은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이다.

이번주는 저번주에 공부한 것의 탁샘의 발견이 있었다.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후하게 할 것을 박하게 하고서 박하게 할 것을 후하게 하는 자는 있지 않다.)

대학의  이문장을 이문서당에서 배운 중용의

仁者人也  櫬親爲大   義者宜也   尊賢爲大   親親之殺   尊賢之等   禮所生也

(인은 사람의 몸이니 어버이를 친히 함이 큰 것이 되고, 의는 마땅함이니

어진이를 높임이 큰 것이니, 친척을 친히 함의 줄어듬과 어진이를 높임의 등급이 예가 생겨난 이유이다.)

에서 '촌수가 멀수록 친함이 줄어든다.' 와 연결하는...

그리고 자누리샘의 궁금증은

1) 則又皆本之人君躬行心得之 不待求之民生日用彛倫之外

(또 모두 인군이 몸소 행하고 마음에 얻은 나머지에 근본하고 민생이

일상생활하는 이륜의 밖에서 구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2)  學者於此究其精微之蘊   而又類以盡其餘   則於天下之事   皆有以知其所止而無疑矣

(배우는 자가 이에(仁敬孝慈信) 대하여 그 정밀하고 자세함의 깊은 것을 궁구하고

유추하여 그 나머지를 다한다면 천하의 일에 대하여 모두 그 그칠 데를 알아 의심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해석하는 나머지는  옆으로 확장하는데 비해

자누리샘은 깊어져서 넘쳐야 되지 않느냐고....

요즘의 핫한 유아인 송중기가 나온 성균관 스캔들에서 친민이니 신민이니

하는 장면이 있다.  주자는 신민을 주장했다는 것을 우등생 박민영은

기억을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까먹기 힘든 것 같은데....

물론  그때는 난 까막눈이라 그게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다는....

지금도 아직은 까막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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