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탁 공부방은 화요일에 사람들이 특히 많습니다.

자주 나오지 못하는 저까지 나와서 그런걸까요? ㅋㅋ

저 컴퓨터 거치대를 볼 때마다 저 키보드는 따로 떼어버리고 모니터만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ㅋ

공부방에는 늘 먹을 것이 있습니다.

이 날은 우현 어머님이 보내주신 사과와 진달래가 여행갔다 오면서 가져온 맛있는 과자가 있었습니다.

하빈이가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저 유기농 바나나칩은 누가 가져다놓은건지? 

저는 화요일에 오전 오후로 세미나를 합니다.

이날은 오전에 불교학교 튜터인 요요샘이 멀리 일산에서 세미나를 위해 다녀가셨습니다.

주기적으로 일산에 가서 아버님 돌보는 당번을 하실 때면 화요일 세미나를 위해 이렇게 다녀가시곤 합니다.

오후에는 주역세미나를 하는데 이날은 이번 시즌 마지막 날이었네요.

64괘를 다 읽지 못하고 50괘까지 읽어서 마지막 날은 50개 괘의 괘사와 단전 상전 효사 등을 낭송하기로 했습니다.

한사람씩 돌아가며 읽다가 마지막 10개는 10명이 목소리를 합하여 합창처럼 낭송을 했는데 참 좋았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14개 괘를 마저 읽고 뭔가 크리에이티브한 발표를 하기로 하였는데 

크리에이티브하지 못한 저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누리샘은 내년에 담쟁이공방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주역공부를 해보신다고 합니다. 자누리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