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마다 보드를 타러 죽전 엑스파크에 나가는 악어떼!

이번에는 비가와서 가지 못했습니다.. 아~ 아쉬워라~

대신 뿔옹쌤이 특별히 준비한 영화 '억셉티드(Accepted)'를 보았죠

지원했던 8개 대학에서 모조리 입학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고교졸업반 바틀비 게인스, 일명 'B'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여 대학 커리어도 쌓고 여자친구에게도 당당해 질 수 있을 것인가?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단 하나. 직접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들을 위해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라는 가짜 대학을 오픈한 첫날, B와 친구들은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한다. 자기들처럼 대입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이 대학 입학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이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돌아가고, 주위의 명문대학생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가운데, B와 친구들은 '학생이 곧 교수'라는 황당한 룰을 설정해 이 가짜 대학을 유지해 가는데..

<출처:Naver 영화>

영화를 보는내내 악어떼는 자주 환호를 질렀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짝퉁) 대학생활을 하는 그들에게 감정이입이 된 것 같습니다.

우석이는 또라이들이 모인 것 같았지만 너무 재미있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많은 환호를 질렀던 세준이는 전부터 이 영화를 보고싶었더고 하더군요

영화가 끝나고 모두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뿔옹쌤은 이 영화에 나온 짝퉁 대학에서 '짝퉁'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자고 했습니다.

정식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곳은 쓸모없는 곳이 된다는 것에 말이죠.

파지스쿨도 이 영화에서 나온 짝퉁 대학과 비슷합니다.

학생이 곧 선생인 점, 공식적인 교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 등등

하지만 그 안에서 배움은 일어납니다.

짝퉁 대학에서는 모두가 하고싶은걸 과목으로 만들고 실행했습니다.

특이한 과목도 많았습니다. '꿈틀거리기' '산책하기' '염력' 등등

말 그대로.. 하고 싶은걸 한거죠.

모두들 재밌어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