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와 스타워즈

문탁
2017-05-25 22:33
357

1.

해완의 리포트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 뉴욕에서 <스타워즈> 에 빠져 있습니다. 히힛!

원래 <스타워즈>는,  뚜버기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필름이다] 8월 'One Night 특별전'으로 이미 정해진 영화입니다.

물론 오리지널 3부작을 틀 것인지, 프리퀄 3부작을 틀 것인지, 오리지널 + 프리퀄 6부작을 틀 것인지... 구체적인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고 싶으세요? 천천히 3개만? 아님 미친듯이 6개 몽땅? )

어쨌든 오리지널 3부작을 보던 중, 두번째 이야기 <제국의 역습>에 이르러........ 갑자기...... 아, 제다이 전사의 '포스'는 '호연지기'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 열공에 지치신 여러분께 요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스크립트도 첨부합니다.

 

 

 

3.

호연지기장에서도 그렇구, 나중에 고자와 맹자의 본성 논쟁에서도 그렇구, 계속 문제가 되는 게 義죠?

고자는 인은 안에 있지만 의는 밖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맹자가 고자를 개박살 내잖아요? ㅋㅋ

(고전공방의) 호연지기(공손추 상)와 (고전대중지성의) 본성논쟁(고자 상)을 함께 보다 보니까...음....'義'를 정리할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지금 아이돌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는 대통령의 비전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거잖아요?

C_cvNnVV0AAyng5.jpg

 

전...이 이야기를 들으면서...음....맹자가 들으면 뭐라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에세이 주제로 <2017 정의란 무엇인가? - 대통령의 취임사와 맹자의 정의를 중심으로> 어떠세요? 땡기시지 않으세요?

(니가 쓰라구요? 아, 전... <스타워즈와 호연지기> 쓴다니까요^^)

 

모두 꿀잠.

전, 또 마지막 비지니스하러 나갑니다.

 

 

 

 

 

 

 

 

 

댓글 4
  • 2017-05-25 23:15

    아참... 4년전 맹자 공부할때 1북기 에세이로 호연지기를 썼었어요. 그 땐 "요즘 젊은것들은 파토스가 없어..." 뭐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호연지기장을 읽었던 것 같아요. 4년 사이 젊은 것들은 냅두고 내 호연지기나 지키자...뭐 이렇게 생각이 좀 바뀐것도 같고...^^

    어쨌든 그때 쓴거 숙제게시판에 올려놓을게요~~

  • 2017-05-26 08:57

    부지런한 문탁샘..

    여기있는 사람들보다 홈페이지에 부지런히 글을 쓰셔서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요. ^^;

    어제 미친암송단에서 저녁을 먹으며 문탁샘이 <고전공방>엔 애정이 식으셨어..

    <고전대중지성>만 글 올리시고...어쩌구 저쩌구...얘기 했는데 들으셨나?

    콕 집어 <고전공방>이라 글 올리신게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그나저나...전 <스타워즈> 시리즈를 한편도 안 본 스타워즈 무식자인데...

    호연지기랑 연결이 된다니...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흠...

     

  • 2017-05-26 18:31

    <스타워즈> 보고싶습니다. 

    한 때 요다 팬이었는데....

  • 2017-05-28 23:36

    호연지기...그런건가요...감동적 ㅜ

    8월 확정인가요~기대하겠습니다~~

    스타워즈 프리퀄은 기대밖이었던 반면 새로나온 스타워즈 시퀄은 잼나더라고요

    문탁샘 SF물 섭렵하고 계신건가요? 그러다가 스타트랙까지 건너가시는 건 아닌지 ㅋㅋ

    일정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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