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안보고 살 수 있을까?

인디언
2023-12-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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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는 하빈이가 있어서 너무 웃겼다. 다들 보셨죠? ㅎㅎ

이건 크리스마스에 하빈이 고모가 만든 눈사람 샐러드^^

 

어제 화재 이후 처음으로 평창에 갔다.

사실 다 수리한 후에 가고 싶었지만 인문약방에서 김치냉장고를 선물해주셔서(매우 감사해요!!!)

이전 빛내님께 받은 김치냉장고(불 날 위험이 많다고 가마솥이 늘 걱정하던)를 치우고 새로 정리해야 했다.

처음 내가 본 광경은 이랬다. ㅠㅠㅠ 

      

김치냉장고는 사이즈도 딱 맞고 색깔도 냉장고와 비슷하게 어울려 제자리를 잡았다. 기분 상쾌! ㅎㅎ

 

오늘 아침 설거지를 하다가 밖을 보니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수채화처럼 그려진 산 위로 동그랗게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반쯤 보일 때부터 다 올라올때까지 짧은 시간이었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돌아왔다.

하빈이네가 이사 갈 집을 계약하러 가는데 같이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제 정말로 하빈이네가 이사를 간다. 2월 말이면 집에 하빈이가 없다.!!!

 

요 녀석을 매일 안보고도 살 수 있을까???  

 

 

댓글 7
  • 2023-12-28 19:19

    나는 매일은 못 봐도 가끔씩은 봤는데...
    이 녀석을 가끔씩이라도 안보고도 살 수 있을까...ㅠㅠ

  • 2023-12-28 19:33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 2023-12-28 20:23

    하빈앙 … ……….

  • 2023-12-29 11:06

    우리도 하빈이 자주 못보겠네!! 화욜 오후마다 어린이집 끝나고 파지사유에 왔는데!!

  • 2023-12-30 00:24

    아이고...짠한 할매 맘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저도 진작에 돌아가신 두 분 할매의 하빈이었던 시절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인디언샘~~~ 기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3-12-30 16:53

    앗, 하빈이가 우리 동네로 이사오는구낫!
    인디언샘, 동네 오실 때 연락주셔유...그 김에 하빈이 한번 보러 가게....
    사람이 드는 건 잘 몰라도 나는 건 금방 안다는데, 한꺼번에 셋이 빠져나가믄 인디언샘이랑 가마솥샘 우울증 걸릴 듯....

  • 2023-12-30 18:42

    시댁에서 살다가 분가할때 시어머니께서 우셨는데 인디언샘 마음이셨나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