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같이 읽어 볼까요~
철학학교
2022-0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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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학교가 방학중에 준비한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번개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는데요. 세미나에 참여한 이유도 다양했습니다.
"책1권을 다 읽는다고 했으면 신청 안했을거다. 5편만 골라 읽는다고 해서 좋았다."
"언젠가 프란시스베이컨 그림 전시회에 갔는데.. 그때 처음 들뢰즈 이름을 들었고, 그 뒤로 들뢰즈를 알고 싶었다."
"규문에서 공부했는데, 들뢰즈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언젠가 공부해야지 생각했다."
"<천개의 고원>을 읽다 집어던진 적이 있는데.. 더 이상 들뢰즈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네분이 결석했는데도 줌화면이 꽉 차는군요.^^
첫시간에는 '플라톤주의를 뒤집다(환영들)'을 읽었습니다. 어려운 글이었습니다.
텍스트를 읽으면서 끙끙댄 것을 가지고 묻고 답하다 보면
서로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뒤섞이면서 무엇인가 공명이 일어나고 새로운 앎이 생겨나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접속과 공명, 새로운 앎을 향한 강제된 운동! 그게 또 세미나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군님의 말에 의하면 이번에 우리가 읽은 '플라톤주의를 뒤집다'는
2022년 철학학교의 텍스트인 <차이와 반복>의 엑기스 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런지 아닌지 <차이와 반복>을 같이 읽어보지 않으실래요?^^
방역상황이 극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아마 당분간은 철학학교 <차이와 반복> 강독도 줌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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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걸 공부하며 느끼는 쾌감이 또 있긴 하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