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4일차-에코가 뭔지, 오늘 하루 먹먹하네요.

풍경
2021-10-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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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베란다 앞 고추밭에서 검은 비닐 제거작업을 하시는 어르신부부.

 

 

출근길, 내가 좋아하는 산고개를 넘어 나무닭에 가는 데 마을 길을 쓸고 계시는 어르신.

이 마을에서는 그래도 젊은 축일까~

(경운기 주차장, 혹 처음보시나요?)

 

나무닭 옆, 도로 옆 청소로 용돈이라도 벌려고 나온 어르신들.

차로 지나쳐가는 것이 송구했다.

 

 

 

 

 

 

 

 

 

 

오늘 하루 에코는 저리가라~」

 

제가 에코적인 생활을 쓰려고 하다보니 자꾸만 이상한 것들 만 보여요.

제가 공생자행성에 잘 가고 있나요?

댓글 6
  • 2021-10-16 20:54

    네! 아주 잘 가고 계시다고 봅니다.

    이상하다.. 잘못됐다.. 이럼 안될텐데....

    이런 불편한 마음이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맨날 출발선에만 서 있지 않고 조금씩 나아갈 방법을 찾아보자구요. 저도 그럴께요.

    (사진이 있으니 시각적으로 더 확~ 와닿네요)

    • 2021-10-17 09:22

      마을 입구에 있는 저 큰나무. 저게 마을의 수호수 같은 존재인가봐요. 멋진 허리띠를 둘렀네...

  • 2021-10-16 21:09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분명 시골 같은데 시골 같지 않은 풍경이 펼쳐져요. 

    뭐가 다른가 싶었는데 비닐하우스가 없어요. 

    사진처럼 검은 비닐이 뒤덮인 밭도 없구요.

    독일은 농사를 안짓나? 아니면 우리랑 작물이 달라서 비닐이 필요없나?

    여전히 궁금한데, 뭐 적극적으로 알아보거나 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2021-10-17 08:34

    작은 텃밭도 비닐없이 농사지으려면 진짜 부지런해야하는데 시골에서 본격적인 농사 비닐없이 짓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저희 친정 부모님도 다 비닐치셔요

     에코하기 어렵네요 ㅠㅠ

  • 2021-10-17 22:22

    비닐 사용하는 것 말고는 또 뭐가 이상한 것들인 거에요 ?  

    저만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봐요.  

    비닐을 100% 쓰지 말아야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에코라고 해서.  꼭 필요한데는 쓸 수도 있는 거지.

    얼만큼 쓰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거고, 사실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대체품이 있어서 마구마구 써대는 게 더 문제이지...

    적당히 썼을 땐 문제가 없었잖아요.  물론 그게 또 시작이기도 했겠지만....

    하여간에...

  • 2021-10-20 17:40

    시골 농사에서 비닐은 진짜 좀 심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안쓰는 농사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 더 심각하죠

    어째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