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봄' 제 6차 정기 총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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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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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봄’ 제 6차 정기 총회 회의록(@느루 하우스, 영월)>

 

 우선 개강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 쌓일게 뻔한 피로감을 무시해가며 함께 영월에 가서 즐겁게 회의하고 열심히 놀다온 민지, 신영, 고은, 영진, 승목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기꺼이 느루 하우스를 해봄의 MT장소로 내어준 정이에게 감사의 말씀!
 해봄은 도착하자마자 일단 물놀이를 하고, 해가 지고 상반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에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1. 쪼끄만 공연 시즌3 평가
 지난 주, 예상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했던 쪼공의 2차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간단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쪼공3의 대장이었던 정지영의 후기를 함께 읽었습니다. 쪼공3는 멤버들의 피로감으로 인해 녹음작업 보류 중이며, 동영상 편집 후 공개 이외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쪼그마함이 가지는 가치를 느꼈다.
-공연이 2회로 그치지 않고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마을에 해봄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주로 이우, 생협, 문탁 식구들 위주의 관객층이 아쉽다. 동네에 수 많은 학생들과 20대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쪼공4는 더 많은 컨텐츠를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2. 소화불량 연구소 시즌1 에세이/후기 발표
 MT 전 주에 소불련 시즌1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록 적은 인원의 사람과 적은 출석률이었지만 꾸준히 유지되었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이제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세미나에 참여했던 김지원, 김고은, 김호연의 에세이/후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후기에 대한 질문이나 피드백과 세미나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습니다. 또한 시즌2의 커리큘럼을 보고하고, 홍보를 계획했습니다.

 

-시즌2 "선물" 커리큘럼
:마르셀 모스 <증여론> (튜터 섭외중, 새털님에게 부탁 예정)
나카자와 신이치 <대칭성 인류학>,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곰에서 왕으로>
크로포트킨 <상호부조론(만물은 서로 돕는다)>
클라스트르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

 

3. 마을 운동회 프로젝트 : 왜?
 악어떼와 함께하는 "마을 운동회 프로젝트"가 제안 되었으며 김고은의 요청으로 '왜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악어떼가 제안을 하고, 마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즐겁게, 함께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운동회 프로젝트는 비실비실 해져가는 신체들, 같은 아파트에 살며 옆집 아저씨의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 스마트 폰에 중독되어가는 사람들,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사람들 등등을 모아 운동회를 만들며 즐거운 추억과 잊혀진 몸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기획 됩니다.
 매주 화요일 악어떼와 함께 회의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획단을 모집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당일날 참여를 결정한 사람은 한승목, 김지원, 김민지입니다. 

 

4. 까페 관련 일정
-10월 초 완공 예정인 까페의 공사 일정 중 가능한 시간에 해봄이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문탁과 상의하여 '번개'형식으로 지원을 하기로 결정.
-까페 내 '아트월' 관련해서 따로 회의를 조직하고 일정을 만들 계획.

 

5. 해봄 대학
 문탁 선생님이 제안한 해봄 대학과 관련해 설명과 참여의사 결정. 김고은과 김지원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봄 대학 이후의 청소년 프로그램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6. 이문협 오가닉 아트 페스티벌 지원
-김고은, 김민지, 김지원이 진행스텝에 참여하기로 결정. 9월 7일, 9월 14일.

 

7. 문탁 축제 참여
-축제 진행 중 한 꼭지를 받아, 에세이 혹은 다른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을 통해 해봄의 '공부와 혁명'에 대한 고민을 담아 낼 예정, 주로 세미나팀이 참여할 계획.

 

8. 이우학교 포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참여 여부
 이우학교 10주년 행사의 일부인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라는 주제의 포럼에 해봄이 참여를 부탁받았습니다. 총회에서 논의 후, 포럼에 패널로 참여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습니다.

 

9. 기타
 이외에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계획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한승목을 주축으로 런닝맨 재평가가 요구 되었습니다. 이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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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3-08-28 21:06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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