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철학학교시즌4] 라이프니츠 읽기 [접힘과펼쳐짐] 1주차 질문들

정군
2023-10-18 21:15
332

여기에 정오까지, 댓글 본문으로 질문 올려주세요

댓글 11
  • 2023-10-18 21:24

    1. 저자가 많은 사상가 중에서 라이프니츠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은 이유로 1)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려는 노력 2) 사유의 내용이 현시점에서 매력적인 점을 꼽고 있습니다.(19p)
    라이프니츠 철학은 일부 철학자들에게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허무맹랑한 사변을 전개하는 것으로 외면받았습니다.
    저자도 머리말(6p)에서 그의 철학은 '이제 더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유 전체가 아니라 내부를 뜯어보면 그중 어떤 부품은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현대식으로 다시 고쳐 쓸 수 있다고 라이프니츠 철학의 '유용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라이프니츠 철학의 '현대적 쓸모(유용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철학학교 시즌4 세미나의 주제로 잡은 취지도 궁금합니다.

    2. 라이프니츠 철학에 대한 비판 지점 중 하나는 물리학 또는 철학의 문제를 '신학적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78p)
    예를 들어 '만일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이 존재한다면 신(神)이 세계를 창조할 때 왜 지금 이런 방향으로 만들었겠느냐'며 과학의 영역에 신을 끌어들입니다.
    라이프니츠는 절대 시공간을 상정할 경우 신이 이유 없이 특정한 방향을 택했다는 부조리한 결론에 도달한다며 반박하고 있지만 사변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신의 대변자를 자처했던 라이프니츠 철학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3. 라이프니츠의 주름 개념(95p)은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물은 중첩 구조로 돼 있고, 그렇기 때문에 탄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안에 접혀있던 주름이 바깥으로 나타나는 과정, 즉 펼쳐짐을 '표현'이라고 설명합니다.
    스피노자도 <윤리학> 1부 정의6(신의 정의)에서 "영원하고 무한한 본질을 '표현'하는, 무한하게 많은 속성들로 구성된 실체를 신으로 이해한다"며 표현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접혀있는 특이성이 펼쳐짐을 뜻하는 라이프니츠의 표현과 스피노자가 사용하는 표현 간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 2023-10-18 23:47

    P21. 저자에 따르면 20세기에 와서 라이프니츠는 부활합니다. ~ 특히 20세기 후반에는 (구조주의를 배경으로) ‘스피노자 르네상스’와 나란히 ‘라이프니츠 르네상스’가 일어나죠. 이런 라이프니츠 르네상스는 철학 일반과 과학 논리학을 아우른답니다 그리고 라이프니츠가 남긴 문헌은 그야말로 산더미같이 많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다할 주저가 없다는 것과 그의 사상의 정수는 우리가 읽을(?) ‘형이상학 논고’나 ‘모나드론’ 보다 짧은 라틴어 논문들에 있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 저는 어렵더라도 자구하나 문장 하나하나에 애를 써가며 원전을 읽으려 합니다. 아마도 저자가 말한 대부분의 도약들은 만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능력이 부족할 뿐더러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이 책은 베르그손과 들뢰즈에 관한 책이지 라이프니츠에 관한 책은 아니라고 여기지기 때문입니다. 부족하나마 훈고학/문헌학적 노력 없이 얻어지는 도약은 도약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P228 주석13. 물론 세계를 덮어놓고 과정적, 역동적, 이질적, … 으로 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반대 방향에서 본다면, 본질주의적 설명들은 이런 생성과정에서 드러나는 어떤 뼈대들을 보여 주는 데 공헌한다고 보아야 한다. 결국 생성에서 출발하되 동일성들의 ‘형성’/’발생’을 설명해 주어야 하고, 동일성에서 출발하되 그 현상적인 생성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문제는 두 관점에 있어서의 우선순위이다. 철학사적으로 말해, 세계에 대한 인식이란 결국 플라톤과 베르그손이라는 두 축 사이에서 이루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과학적 사유란 결국 플라톤적 본질주의와 베르그손적인 생성존재론(우발성의 철학) 사이에서 구체적 인식들을 해명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뭐 나무랄데 없는 설명입니다. 이런 저자가 왜 책 곳곳에서 유물론이란 말에는 ‘조잡한’, ‘조야한’ 이라는 수식어를 단골로 붙이고 있을까요?

    --> 확신과 편견이 종이 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23-10-19 00:23

    라이프니츠의 ‘힘’의 개념을 좀더 알고 싶습니다.

    “물질과 완성태 사이에 바로 힘/에네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자가 물질이자 에네르기이자 정보라고 했던 이야기가 라이프니츠의 사유체계로 번역될 수 있는 것입니다“(p.123하단)
    “물질들을 구조적으로 파악했을 때에는 형상,완성태,프로그램,정보,명령,완전개념 등이 되지만, 그것들을 그렇게 움직이게 하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면 힘/에네르기가 된다”(p.124상단)
    여기까지에서 보면, ‘힘’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DNA, RNA, 기(氣)와 같은.....그런데, 힘과 영혼을 동일시 합니다(p.125)

    라이프니츠는 2장 10절에서 힘의 종류를 4가지로 설명합니다. 형이상학적 힘을 본래적 힘, 자연철학적 힘을 파생적인 힘, 형상의 힘을 능동적인 힘, 질료의 힘을 수동적인 힘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일차적(본래적?)-능동적 힘을 영혼, 형상, 완성태와 동일시합니다.(p.91) 이 말을 풀면, ‘형이상학적 형상의 힘이 영혼, 형상, 완성태이다.’라는 말일 것인데요.

    첫째, 영혼, 형상, 완성태 란 단어의 철학적 의미가 무엇인가요?
    둘째, 생물학의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힘’인 DNA, RNA, 기(氣) 등이 영혼과 동일시 되는 것은, 영혼이 생명체를 만들었다가 되는데요. 라이프니츠는 신체에 깃든 영혼이 아니라, 신체가 없어도 존재하는 영혼을 생각한 것일까요?

  • 2023-10-19 07:38

    26쪽.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세계관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세계관이 대립되는데요. 기계론(mechanism)이라는 용어를 데카르트가 직접 사용한 것인지, 후대에 붙여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 2023-10-19 08:45

    1. (1강)드디어 데카르트의 실체와 라이프니츠의 실체와 속성, 스피노자의 실체와 속성을 비교해 볼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라이프니츠가 데카르트의 실체(정확히는 res extensa)와 원자론을 함께 비판하면서 실체는 분할불가능한 개체여야 한다는 것을 정식화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물리적 기계론과 생물학적 다원주의의 대립도 재미있고요. 그런데 라이프니츠가 이런 사유를 벼리는데 스피노자의 실체와 속성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요? 라이프니츠가 데카르트의 실체는 실은 속성이라고 본 것은 스피노자의 영향이 아니었을까요? 또 라이프니츠가 개체적 실체의 내적 힘을 강조하는 것은 확실히 스피노자의 코나투스와 연관성을 갖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2. (2강+3강)라이프니츠의 주름과 힘 개념에 대해 좀 더 검토해보았으면 합니다. 영혼=힘=실체적 형상=영혼=완성태=본래적-능동적 힘의 도식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등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각 개념 하나하나를 좀 더 짚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힘개념이 자연철학과 형이상학을 이어준다는 주장, 그리고 힘이 물리적 차원과 형이상학적 차원을 연결한다는 것(125~126)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107쪽, 124쪽에서 이정우선생은 반복해서 라이프니츠 식의 결정론은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라이프니츠 식의 결정론이란 초월적 신을 상정한 '예정조화설' 같은 것을 말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이정우 선생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사를 공부할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이정우션생은 라이프니츠를 철학사 안에서 나름대로 위치지우면서 오늘날(제가 생각하기에 신유물론이나 신실재론이라는 말은 안 나오지만, 사이버네틱스-신유물론 등의 흐름) 라이프니츠를 어떻게 독해해야 할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들뢰즈에게 라이프니츠가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준 철학자인지 막연했던 것이 좀 더 분명해진 것 같긴 합니다. 또 이정우선생은 이 강의에서 동아시아 철학과 라이프니츠(혹은 서양철학)를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가령 리가 논리적 주름, 순수사건, 특이성들의 집합체라고 설명하는 것 등) 동양사상을 서양철학의 용어로 번역하여 해석하는 이런 방법론은 얼마나 유효한 것일까요? 또 서양철학 내에서도 과거의 어떤 철학자를 읽고 그의 개념과 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변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양철학에서는 과거 개념을 변용하여 전유하는 방법이 유효한데 동양철학에는 안 된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서양철학의 개념의 변천사가 그런 변용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서양철학에서 앞선 개념을 자신의 철학세계 내에서 새롭게 위치지우는 것의 유효성도 검토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 2023-10-19 11:45

    85~89쪽을 보면 라이프니츠는 데카르트와 달리 운동량과 힘을 구분합니다. 힘은 (운동량과 달리) "크기, 모양, 위치 이동"과 같은 "연장과 변화"만 가지고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데카르트가 운동량을 연장과 변화만으로 설명함으로써 물체를 형이상학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운동량이 아니라 힘이고 이 둘은 다르기 때문에 다시 형이상학적 설명이 필요해졌다는 논리 같습니다. 그런데 힘이 속력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속력의 제곱에 비례한다면, 운동량과 힘은 다르다는 것이 증명되었을 뿐 힘도 연장과 변화만으로 파악되는 것인데, 어째서 힘에는 형이상학적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인지 그 논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힘이라는 것은 수치로 계산은 가능하되 '그 정체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다'는 말일까요? 운동량은 그저 플레눔의 선회 양상만을 기술하는 것일 뿐 정체랄 것이 따로 없는 것이고요?

  • 2023-10-19 11:48

    질문하기 참 난감한 책이네요. 장마다 qna가 친절하게 붙어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다 알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강의록이라 비교적 설명이 자세하고 제가 읽고 있는 책들과 연관이 있다보니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 오타인가요? 첫 장부터 안넘어가져서 혼났습니다.

    (11p) "과학"이 당대까지 이루어놓은 성과들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아직 과학적 탐구로 나아가지 못한 영역을 상상력을 통해 점선으로 그려보는 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과학이 그 길을 따라가면서, 점선으로만 얼기설기 그려놓았던 것을 구체화시켜 실선으로 그리는 것이죠.

    주어가 "과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이 아닌가요? 그래야 과학과 형이상학을 실선과 점선, 현실성과 잠재성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을 텐데요.

    2. 스피노자의 진공문제를 지난 시즌에 다루지 못했는데 철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77p) 뉴턴은 진공을 인정합니다. 당연하죠. 절대 공간, 절대 시간이 먼저 전제되고 물체가 논의되기 때문에, 완벽한 타일깔기를 전제하지 않는 한 진공 개념이 긍정됩니다.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경우 진공이란 인정하기 힘듭니다.

    뉴턴이 진공을 인정한 이유는 먼저 시간과 공간이 전제된 후에 물체가 논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공의 문제는 물체와 공간의 선후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라이프니츠의 존재론은 데카르트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먼저 데카르트의 주장을 짚어봐야겠습니다. 데카르트에게 물질과 공간은 별개가 아니라 한 쌍처럼 물질-공간으로 실재한다고 했습니다.(29p) 즉 물질과 공간이 동시에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라이프니츠의 공간 개념은 입증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연역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78p) 왜냐하면 그에게 사물없는 공간이란 없으니까요. 데카르트와 마찬가지로 사물과 공간이 동시에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피노자도 데카르트나 라이프니츠와 마찬가지로 "진공은은 없다"고 생각했을 만한 물체와 공간의 선후 문제에 관한 힌트는 없었을까요?

  • 2023-10-19 13:15

    p83
    "라이프니츠가 생각하기에 결국 운동이란 그것의 준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실체와 관련해 발생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운동의 주체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 그리고 자연철학적 맥락에서는 이 주체, 실체가 바로 힘입니다. 모든 운동은 결국 어떤 힘을 상관자로 해서 일어나는 것이죠."
    이 글에서 힘이라는 것이 운동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이 실체라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2023-10-19 14:01

    p44-46 "라이프니츠는 세계가 근본적으로 다양한 존재들로 가득 차 있다고 봅니다. 세계를 채우고 있는 질적으로 다른 무수한 존재들을 기하학으로 환원시키는 것은 그릇된 것이죠."
    저자는 라이프니츠의 세계는 '질적 다'라고 하죠. 또한 동시에 '정도의 철학'이라고도 합니다. (p46 "라이프니츠의 경우 저급한 존재로부터 고급한 존재까지 위계가 있는 것이죠. 우주 전체가 거대한 정도의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질적 차이'와 '정도의 차이 혹은 위계'를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복수성을 실체와 관련해서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 2023-10-19 15:44

    라이프니츠의 '힘' 개념 네 종류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가볍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2023-10-19 16:53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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