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상상 속에서 중국의 역사는 ‘제국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왔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에서 제국과 유사하다고 할 법한 어떤 정치체제가 나타난 것은 1천년의 역사가 흐르고 난 뒤였다. 몇 세기 동안 여섯 나라가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공방을 벌였고, 기원전 221년이 되어서야 진(秦)이 마지막 경쟁국을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했다. 하지만 군사적 정복은 제국사의 일부일 따름이다. 중국이 여러 차례의 분열기를 거친 이후 변신을 거듭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초창기의 제국들인 진과 한에 의해 시도된 중국 문화의 근본적인 재구성 덕분이다. 그 시기에 정치와 군사제도는 물론이거니와 문예활동과 종교적 관습, 친족구조, 향촌생활, 심지어 도시 경관도 재편되었다” 『하버드 중국사 진·한』 중

지난 학기에는 사마천의 『사기열전』 중 춘추전국시대 속 인물들을 함께 보았습니다. 가을 학기에는 이제 진시황의 등장과 함께 통일 제국의 시기로 나갑니다. 진나라의 통일과 패망 후 한나라의 건국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드라마틱한 시기와 함께 최초로 맞이하는 제국의 생활상을 함께 살펴봅니다.

2학기 일정

*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으며, 「열전」과 함께 「본기」, 「세가」를 참고해서 읽습니다.

* 원문 읽기를 병행하지만 한자를 몰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세미나 기간 및 시간 

2023년 8월 24일 ~ 12월 21일 / 17주(9/28 추석연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교재

『사기열전』 (민음사) - 다른 출판사 것도 가능합니다.

『사기』 원문 편집본

튜터/문의

진달래(010-사이공오-39260

회비 

40만원 (계좌 신한 110-175-148336 이수민)

신청방법 

댓글로 신청하시고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참고자료 

『사기』 「진시황본기」 「항우본기」 「고조본기」 「소상국세가」 「유후세가」 등

『한무제』 요시카와 고지로 / AK

『진시황』 장펀텐 / 글항아리

『하버드 중국사 진·한』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 너머북스

진행방식

강의, 원문강독, 토론을 함께 진행 합니다. 

교재는 한자의 독음이 달려 있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는 분들도 원문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면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필사합니다. 

학기 마지막에 짧은 에세이를 씁니다. 

청년은 길위기금의 지원으로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신청하실 때 전화번호를 댓글 비밀메모란에 쓰시면 관리자에게만 노출됩니다.
문탁네트워크는 영리사업체가 아닙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회비가 반납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