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꾼꾼>뒷풀이와 <천 개의 텃밭>
띠우
2022-05-05 18:28
155
2022년 5월 4일 에코프로젝트 봄시즌이 끝났습니다.
명강의로 진행된 <거대한 전환>을 마치고 우리는 모두 텃밭으로 향했지요.
점심 먹고 돌아가며 소감을 나누는 자리입니다(이와 관련된 후기도 올라가요).
8주 만에 나누는 소감들이 감동적이었어요. 저는 마음이 진짜 좋았어요.
이제 제 본모습을 보여드려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였답니다ㅋㅋ
그나저나 며칠 안 지났지만 <꾼꾼꾼>들이 뭘 하는지 너무너~~무 궁금하시죠?
문탁텃밭에는 싹들이 줄줄줄 올라왔어요. 주변에서 밭이 이쁘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이 날은 몇 종류의 모종을 심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앞으로 공생자행성에서 그 뒷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누가 하냐구요?
바로 에코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나설 차례인 거죠. 이제 함께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는 <천 개의 텃밭> 팀이잖아요.
그동안은 에코프로젝트 단톡방에서만 불이 나게 오가던 사진들이
이제 공생자행성 코너에 <천 개의 텃밭> 이야기로 올라옵니다.
모두가 텃밭 전문가는 아니고 누군가의 실패도 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만큼 진심으로 이 활동을 하고 있어요.
모종을 심고 나서 <꾼꾼꾼>을 함께 했던 고마리, 블랙커피, 띠우가 모였습니다.
공생자행성을 마친 소감을 서로 나누었지요. 안타깝게도 인증샷을 못 찍었네요.
집에 가지 못하고 몇몇 사람들이 뭉쳐서 이야기를 나누고
모여 있는 우리 셋에게 아낫님이 시원한 커피와 비건쿠키를 선물하셨답니다.
앞으로의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면
<누대소>나 <꾼꾼꾼>처럼 월별로 공생자행성에는 새로운 팀이 글을 올립니다.
그와 함께 주기적으로 <천 개의 텃밭> 시리즈도 함께 할 거에요.
에코프로젝트의 ‘농사주간실천과제’가 올라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방식은 누구든 한 사람이 새 글을 올리면, 또 누구든 댓글로 이어가면 됩니다.
에코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분이 아니라도 이 문은 늘 열려있답니다. 들어와주세요~~
그리하여 첫 스타트는 제가 합니다.
<천 개의 텃밭- 띠우편> 인데요. 제가 베란다에 이것저것 심겠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죠?
그 모습들입니다. 방울토마토와 고추, 가지, 취, 당귀, 두 종류의 허브, 파, 상추입니다.
또 욕심을 부렸구나, 싶으시죠? 앞으로 종종 소식 전할게요^^
-
<천 개의 텃밭> 5월 11일 사이갈이와 물주기 그리고 든든한 저녁 한끼 (19)아낫 | 2022.05.12 | 조회 183
-
<천 개의 텃밭> 생각으로 하는 일 - 솎아내기.. 토마토, 가지 곁순 지르기.. 당근 솎기 (10)아낫 | 2022.05.10 | 조회 247
-
일삼아 걷기로 했다-01 (10)도라지 | 2022.05.10 | 조회 186
-
<꾼꾼꾼>뒷풀이와 <천 개의 텃밭> (7)띠우 | 2022.05.05 | 조회 155
-
<천 개의 텃밭>으로 계속 됩니다~ (10)블랙커피 | 2022.04.26 | 조회 203
-
<꾼, 꾼, 꾼 20회차> 혼작과 기피식물 이야기 (9)고마리 | 2022.04.26 | 조회 208
-
<꾼꾼꾼19일차> 에코프로젝트팀입니다 (6)띠우 | 2022.04.24 | 조회 137
-
<꾼꾼꾼 18일차> 모종 드려요~~ (13)블랙커피 | 2022.04.23 | 조회 175
-
<꾼, 꾼, 꾼 17일차> 토양을 이해 해 봅시다. (6)고마리 | 2022.04.22 | 조회 159
-
저희집 시트러스나무들 소개할께요^^ (11)오늘 | 2022.04.21 | 조회 314
-
<꾼꾼꾼16일차> 물 좀 줘요~ (9)띠우 | 2022.04.21 | 조회 320
-
<꾼꾼꾼 15일차> 오직 배수! (8)블랙커피 | 2022.04.20 | 조회 185
이런 정책 진짜 좋네요~ 좀 가꿔진 정원 일도 참 즐겁지요..
2주에 한 번 친구 서넛이 모여서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수다도 떠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애란원 옥상정원이에요~
작년에 심은 다양한 화초들이 가을에 시들었다 봄에 싹을 내일더니 이렇게 자랐네요!
네모난 상자에는 채소와 허브를 키워요. 아직 싹이 나지 않았네요.
앞으로 정원이 변화하는 모습 계속 알려드릴게요~^^
깻잎이랑 케일이 무섭게 자라나요^^ 수확해야할듯~
신협에서 얻어온 토마토랑 고추 모종도 어서 심어야하는데, 아직 흙이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베란다텃밭은 작지만, 아침에 아이랑 베란다에 나와 보는게 일과가 되는 큰 기쁨을 누립니다. 🪴
와, 댓글들을 보니 천개의 텃밭이라는 게 실감이 나는군요.ㅎ
지난 주 어느 날, 탄천으로 산책나간 김에 산책길 코스를 좀 바꾸어서 <천개의 텃밭>팀이 가꾸는 텃밭에 다녀왔어요.
텃밭에 들어서는 순간, 어딘지 이랑을 못 찾으면 어떻게 하지, 살짝 긴장했는데,
휴우~ 다행히 공생자 행성 사진에서 보았던 앙증맞은 이름표들을 금방 발견했어요.^^
잘 정돈된 이랑에서 가지런하게 줄을 맞춰 예쁜 싹들이 흙을 뚫고 올라오고 있더군요.
앞으로 올라올 천개의 텃밭의 수고로움과 기쁨이 담긴 이야기들, 마치 제 텃밭인 듯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자주 가서 이뻐해주세요~
저희집 텃밭도 보여드릴께요
위쪽 공간엔 허브들과 토마토, 아래쪽엔 각종 잎채소와 고추, 가지 등등
심어 놓긴 했는데 땅이 워낙 척박해서 그런지 잘 자라주질 않네요
물은 열심히 주고 있는데 영양분을 어떻게 줄까 고민중입니다.
유박과 비료로라도 키워줘야하지 않을까하고 있어요
액비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거 같고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