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AB S3 호모리릭쿠스] 두번째 시간 후기

새은
2019-09-06 00:16
266

두번째 시간에는 시청각 자료들을 보며 힙합과 랩에 세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힙합의 시작은 1970년대 미국 뉴욕 빈민가 사이에서 싹튼 자유와 즉흥성의 문화라고 합니다. 길거리 문화이기도하죠.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아 놀랐습니다.  뉴욕 빈민가에서 힙합 랩에 맞춰 춤을추고 힙합 노래를 틀고 힙합에 맞춰 랩을하고

이들 전부를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MC, DJ, 춤꾼으로 불립니다.

이렇게 힙합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중에게 보여진 첫 랩은 홍서범의 김삿갓입니다. 어쩌면 우수깡스럽게 보이기도합니다. 저도 1절까지는 웃겼거든요.

잘 들어보면 운율이 잘 맞습니다. 무엇보다 가사가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착한 서민의 친구 되어 못 된 양반 혼내 준 의리의 사나이

도인에는 도 시에는 시로 맞서 시 짓기 내기에 져 본 일이 없네"  

힙합이라는 장르가 처음들어와서 여러 래퍼들을 통해 점점 구체화 되어 왔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지난시간에 얘기했듯 저는 힙합과 랩이 '단지 허세' 뿐인 집단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관심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튜터샘이 보여주신 여러 자료들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한국에 첫 랩을 선보인 홍서범의 김삿갓부터 가사도 랩도 멋있었던 피타입의 돈키호테랑 지금도 계속 듣는 지조의 id까지.

 

허세라고 느낀 가장 큰 이유는 가사 때문이었습니다. 뭐만하면 골드가 나오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빵뎅이만 뮤비에 나오고 

살짝 보수적인 저로써는 굉장히 보기 힘들고 사실 부를 과시하는 것만 같아서 이 노래를 왜 냈을까 의문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렇지 않은 건전한 노래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의미가 담기고 멋있는 힙합도 있습니다.

튜터샘의 노래들처럼요.

다음시간에는 글을 써보고 가사를 점점 써간다고 해서 걱정했습니다. 시청각 자료들을 보고나니 자극적이지 않아도

되고 너무 진지한 랩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랑의 로쿠차 구다사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와 같은 가사랑 멜로디를 랩으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시간은 왠지 모르지만 다들 지쳐있던 것 같아 각자가 자료에 집중을 많이했던 것 같습니다. 또 공간도 지난 시간과 달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무튼 다음주부터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되니 드디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담주에는 맑은 정신으로 같이 노래를 만들어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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