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장면에서는 드디어 로미오가 죽는다. 처음에 프라이어신부가 아니라 로렌스신부랑 존신부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리는 로미오가 로렌스신부로부터 편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5막 3장이 시작된다. (5막 3장은 20쪽이나 된다)

파리스백작이 줄리엣의 무덤에 와서 ‘줄리엣을 위해 밤마다 향수와 꽃을 뿌리겠다 블라블라’ 하다가 로미오와 밡자르가 오는 소리를 듣고 몸을 숨긴다. 로미오는 밡자르에게 ‘내 길을 방해하면 너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그런 협박을 하고 자기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내일 아침 전해주라고 하며 편지를 준다. 밡자르는 떠나는 척 하면서 근처에 숨어있는다.

로미오는 무덤이 혐오스러운 위이고 죽음의 자궁이며 땅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줄리엣)을 먹은 거라고 욕하며 나까지 먹게 하겠다고 한다(=자살하겠다). 파리스백작은 그걸 듣고 ‘저건 추방당한 오만한 로미오잖아!’하면서 로미오를 체포하겠다고 나서고, 로미오는 사라지라고, 더 많은 죄를 내 머리 위에 올려놓지 말라는 등의 말을 해댄다.

결국 로미오와 파리스백작은 싸우고 파리스백작은 싸우기 시작한지 대사 두 줄만에 죽는다. 로미오는 자신이 죽인게 파리스라는 걸 알고 길고긴 독백을 하다가 ‘here’s my love!‘하면서 독약을 들이킨다. 그리고 ’오 정직한 약제상, 이 약은 참 빠르군‘하고 죽는다. 죽고 나서 로렌스신부가 와서 밡자르와 만난다. 그리고 몇줄 말하고 끝난다.

지난번에 혜윤이가 썼던 것처럼 ‘위 낫 캐리 콜스!’했던게 일주일 전 같은데 벌써 끝이 보인다. 이제 몇장만 더 지나면 줄리엣이 죽겠지 그럼 더 끝에 가까워질것같다. 뭔가 해석하는게 좀 더 늘어난것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단어를 더 많이 외워야 겠다) 한국어 번역본만 보다가 원서로 보니까 알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로미오와 줄리엣에 성적인 표현이 많은지 몰랐다) 

347-348 소연

349-350 수아

351-352 채진

353-354 소현&우진

355 여울아

356 상우

357 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