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독> 로미오와 줄리엣 15회차 후기
소연
2017-02-08 09:28
308
지난번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는 방 안으로 빛이 들어오고(아침이 되어) 로미오는 나가고(나가면서도 길고 긴 작별인사를 나누고) 보모가 들어오는 부분까지 했었다.
이번에는 줄리엣의 엄마가 결혼 소식을 알리고 아빠(캐퓰릿)가 다시 알리는데 줄리엣이 거부하자 아빠가 엄청엄청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줄리엣은 유모랑 얘기를 한다. 원래 4막 1장 전까지 다 하려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300쪽이 남아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분량
301-302 채진
303-304 수아
305-306 여울아
307-308 우진
309-310 소연
311-312 혜윤
문법 분량
71 우진
72 채진
73 여울아
74 상우
75 소현
벌써 4막 1장이다. 처음에 해석했을 때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다. 이게 끝나면 집에 있는 원서들을 읽어봐야지 뭔가 이걸 읽다 보니 웬만한 원서는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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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이 목욜날 문법 못 한다고 들었는데?
72는 내 분량이라 생각할게
우린 너무 놀랬다. 줄리엣이 정해준 혼처를 거부하자 아버지의 욕설과 저주...
우리 조선시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가부장적이다. 햄릿 연인 오필리아가 너무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
여성 파지스쿨러들 의 공분을 샀던 게 새삼 떠올랐다. 다들 오필리아 역할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기억이.. ㅎㅎ..
그에 비하면 줄리엣은 그 밤에 집을 뛰쳐나가 방법을 모색하는 게 기특하기까지 하다.
요즘 베란다씬(ㅋㅋ)을 흉내내 말하기를 하고 있다.
누가 더 줄리엣스러운지 로미오스러운지... 그러다 우진이에게서 재능을 발견했다.
발성이 너무 좋다. 햄릿을 열연했던 제윤이를 데리고 아이돌 기획사를 돌고 싶던^^
그런 의욕이 막 샘솟았다.
우진아, 잘 생각해봐. 공부가 네 길이 아닐 수 있다!! 먼저 노래방가서 춤과 노래 좀 보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