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강독 세미나> 닥터 파우스트 2회차 후기

김상우
2017-03-27 23:05
309

처음으로 숙제를 하고 나누었던 시간이었다. 나는 프롤로그를 맡았다. 그런데 책을 보는 순간 멘붕이 왔다. 아직 처음이고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험만으로는 이 책의 프롤로그를 번역하기 너무 어려웠다. 분명 단어는 사전으로 다 찾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난감했다. 아마 셰익스피어와 크리스토퍼 말로의 문체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처음 번역 했을 때가 생각났다. 언제나 시작은 어려웠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 수록 훨씬 더 수월해 졌다. 아마 닥터 파우스터스도 갈수록 수월해 질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니었다. 겨우겨우 프롤로그를 해석해 갔지만 나의 해석에는 오류가 너무 많았다.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읽기도 힘들었다. 내 차례가 지나니까 그다음부터는 술술 넘어갔다. 우진이도 여울아 쌤도 해석을 매우 잘 해왔다. 

이번 회차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 3명과 4명의 차이는 지금 우리에게는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영어를 잘하는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세미나에서 얘기가 덜 된 부분이 있다. 문법을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아직 우진이가 고민중이라고 했다. 문법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한번 닥터 파우스터스를 읽어 보니까 문법이 책을 번역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문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으니까 여울아 쌤이 그렇게 강추하시는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우진이의 몫이니까 ㅎㅎ

댓글 3
  • 2017-03-29 07:21

    아.. 우린 하나의 게시판에 해석 모으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네. 휴~~ 2막부터는 매번 먼저 올리는 사람 밑에 댓글로 자기 번역 숙제를 올리는 거야. 안그러면 나중에 한꺼번에 모아보기 힘들겠지?

    지난 번 코러스 해석 첫 줄부터 나온 마르스 말야. 

    로마신화에서 마르스가 전쟁의 신일 뿐만 아니라 비너스와 바람이 납니다~ 그래서 둘째줄 해석에서

    왕들의 신전에서 사랑의 유희를 즐기는 것도 마르스, 셋째 뮤즈들로부터 시를 짓는 것도 마르스 임다~~

    그럼  his는 마르스를 가리키는 거 겠죠?

  • 2017-03-31 22:46

    올립니다

    • 2017-03-31 23:56

      상우야, 시현이 누나 게시글 밑에 달아야징~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47
<영어강독>너무 늦은 4회 후기 (1)
여울아 | 2017.04.14 | 조회 241
여울아 2017.04.14 241
246
닥터 파우스트 번역 (5)
김상우 | 2017.04.14 | 조회 449
김상우 2017.04.14 449
245
닥터 파우스터스 4회차 수정본 (1)
김상우 | 2017.04.08 | 조회 217
김상우 2017.04.08 217
244
닥터 파우스트 2.1 번역 (2)
김상우 | 2017.04.07 | 조회 312
김상우 2017.04.07 312
243
닥터 파우스터스 2회차 수정본 (2)
김상우 | 2017.04.03 | 조회 290
김상우 2017.04.03 290
242
<영어 강독 세미나> 닥터 파우스터스 3회차 후기 (1)
전우진 | 2017.04.02 | 조회 287
전우진 2017.04.02 287
241
<영어강독> 파우스트 1막 2장 (5)
김시현 | 2017.03.31 | 조회 463
김시현 2017.03.31 463
240
<영어 강독 세미나> 닥터 파우스트 2회차 후기 (3)
김상우 | 2017.03.27 | 조회 309
김상우 2017.03.27 309
239
닥터 파우스터스 프롤로그(3~4p) (1)
김상우 | 2017.03.25 | 조회 295
김상우 2017.03.25 295
238
<영어강독세미나> 1막1장 중 일부 해석(수정)
여울아 | 2017.03.25 | 조회 317
여울아 2017.03.25 317
237
<영어 강독 세미나> 닥터 파우스터스 1회 후기 (7)
김상우 | 2017.03.19 | 조회 442
김상우 2017.03.19 442
236
<영어강독세미나> 닥터 파우스터스 함께 읽어요 (4)
김상우 | 2017.02.28 | 조회 1269
김상우 2017.02.28 126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