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 그 후 100년 후기 (처음~2부 3장)

부러진
2014-02-10 21:23
1991

아인슈타인과 그가 이룬 최고의 업적인 상대성이론이 지난 한세기 동안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는, 매력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책에 대한 세미나 회원들의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Article들은 평이한 만큼 그 깊이가 없었고, 내용들은 서로 중복되어
반복되기 일쑤였으며, 결정적으로 상대성 이론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빈번히 거론되는 아인슈타인과
피카소의 유사성 역시 활동시기, 관점의 유사성 등이 겹친다는 점 외에,
실질적 상관관계에 대한 명쾌한 설명 없이 그냥 그렇다고 우기기에 바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쉬웠던 점은 20세기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원자폭탄과 관련한 내용 등이 부재한 점이라 하겠습니다. 몇 개의 Article에 원자폭탄에 대한 한 두 구절 등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그 영향에 대한 서술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인슈타인이 말년에 몰두한 통일장 이론과 현대 물리학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초끈이론과의 연계성, 상이성 등이 정리된 내용이 없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세미나 회원들의 수준이 너무 높은 건가요? 아님 저자들이 너무 날로
먹으려 한 것일까요? 남을 탓하기 앞서 형편없는 발제문으로 날로 먹으려 한 저부터 반성할 일입니다.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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