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영성 시즌3 후기 올립니다

윤슬
2020-09-24 15:41
350

도시와 영성 시즌3 ‘붓다는 무엇을 말했나’ 두 번째 시간에는 <디가니까야>의 꾸따단따경과 <불교의 탄생> 3장 최초기 불교의 사고방식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요님의 발제와 설명은 낮선 개념으로 읽어도 의미파악이 힘든 내게  흐름의 맥을 잡을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꾸따단따경은 바라문 꾸따단따의 질문 ‘세 가지 제사법과 열여섯 가지 제의법’에 대한 부처의 대답이다. 올바른 제사법, 제사의 형식, 제사에 대한 마음가짐보다, 출가 수행자에 대한 보시, 삼보(불.법.승)에 귀의하는 것, 출가하여 계.정,혜 삼학을 닦는 것이 더 훌륭한 제사가 된다고 한다. 단지님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예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의 현실과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제사와 연결해서 말씀해주셨다.

 

<불교의 탄생> 3장 최초기 불교의 사고방식인 허무주의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무’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혼란스럽기 했지만, 오이도님은 부정을 통해 더 큰 긍정을 얻는 ‘버림’인 지혜를, 메리포핀스님은 자신과 타인에 대해 무관심의 태도를 취하는 사무량심을, 바다님은 몸과 마음을 중심으로 하여 일체가 비아이며 무상이며 고라는, 삶에 대한 허무주의에 관련된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견해를 확립하기 위한 명상법인 사념처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한참 불교가 주는 자아 개념의 문제로 쓰나미를 겪고 있는 내게 동학님들의 생각과 말씀은 혼란스런 마음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 세미나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이다...

 

다음 시간에는 디가니까야_뽓타빠다경과 <곰브리치의 불교강의>1장~3장을 읽고 이야기합니다.

댓글 4
  • 2020-09-25 10:30

    윤슬님의 정리로 휙 날아가는 지난 시간 내용을 붙잡게 되네요~
    저도 그 자아라는 개념으로 계속 혼란스러워 윤슬님의 쓰나미에 공감합니다~
    ㅎㅎㅎ이번주 경전은 어려워 같이 공부하는 힘이 더 절실합니당!

  • 2020-09-25 23:17

    요 자아라는 것이 혼란의 바다 같습니다. 뿅망치 들고 두더쥐 잡기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 2020-09-27 17:49

    우파니샤드의 자아에서 빠져나와 불교의 자아로 옮겨가니 아직 정리가 되질 않네요.
    동학들과 선생님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 2020-09-27 19:05

    자아라는 혼란의 바다.. 같이 잘 건너보아요.
    죽은 글자 해부하기가 아니라 어떻게 지금 내 삶의 문제로 잘 다루어 볼 수 있을까요?
    음.. 부담백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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