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전학교] 2학기 에세이데이 후기
진달래
2023-12-17 22:28
305
발표자 4명, 갤러리 4배^^;;
요요샘, 느티나무샘, 오영샘, 기린샘 뚜버기샘, 여울아샘, 문탁샘, 토토로샘, 토용샘, 띠우샘, 로이샘,
자작샘, 달팽이샘, 자누리샘, 새은, 고은
지난 학기 발표 때에도 많은 분들이 와 주셨는데, 2학기에는 더 많은 분들이 와 주셨습니다.
이번 학기 에세이 발표 일정이 일주일 당겨지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못 오실 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지난 학기에 못 오셨던 도라지샘까지 해서 네 분이 에세이를 발표하셨습니다.
가마솥샘과 곰곰샘은<혹리열전>으로,
도라지샘은 <유협열전>으로
사마현샘은 지난 학기에 이어 사마천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쓰셨습니다.
발표자가 적어서 12시면 끝날 줄 알았던 발표는 12반을 넘겨 끝이 났습니다.
'혹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길게 이어지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혹리를 나쁜 관리를 볼게 아니라 법 집행에 엄격한 관리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도 이 두 개의 문제가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닌 듯하고
세미나 시간에도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데 이 날도 여전히 이런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유협 열전에 대한 도라지샘의 에세이 발표가 끝나고, 이 시대에 유협이 있을까를 이야기 했는데
<어른, 김장하>의 김장하 선생님을 예로 들 수 있지 않을까하고 문탁샘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형평사(衡平社) 운동'에 들었습니다.
1923년 진주에서 백정들의 신분 해방을 위해 창립한 사회운동 단체라고 합니다.
<유협열전>과 <혹리열전> 둘 다 법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묘하게 우리 시대와 닿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마현 샘은 세미나 내내 늘 사마천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마지막 에세이도 '사마천'에 대해서 쓰셨습니다.
<사기열전>을 읽은 한 해 동안 정말 '이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분량도 많고 하여 쉽지 않으셨을텐데, 한 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내년에도 또 열심히 공부합시다~
에세이를 들으러 와 주신 것도 감사한데 간식도 많이 가져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이 예쁘게 안 찍혔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1127 |
[2024고전학교] 첫 시간 후기 - 요순우탕문무주공
(2)
진달래
|
2024.03.12
|
조회 203
|
진달래 | 2024.03.12 | 203 |
1126 |
[2024 고전학교] '중국철학 입문' - 첫시간 공지입니다
(3)
진달래
|
2024.02.28
|
조회 186
|
진달래 | 2024.02.28 | 186 |
1125 |
24고전학교를 신청해야 하는 이유(3)
(3)
자작나무
|
2024.01.22
|
조회 221
|
자작나무 | 2024.01.22 | 221 |
1124 |
[고전학교-번개세미나] <맹자> 전편 읽기 (4회)
(8)
진달래
|
2024.01.18
|
조회 427
|
진달래 | 2024.01.18 | 427 |
1123 |
[2023 고전학교] 2학기 에세이데이 후기
(1)
진달래
|
2023.12.17
|
조회 305
|
진달래 | 2023.12.17 | 305 |
1122 |
[2023 고전학교] '사기열전 읽기' 2학기 에세이 데이
(4)
진달래
|
2023.12.13
|
조회 334
|
진달래 | 2023.12.13 | 334 |
1121 |
[2024 고전학교] 역사, 문화와 함께 보는 중국 철학 '입문'
(18)
진달래
|
2023.12.06
|
조회 2037
|
진달래 | 2023.12.06 | 2037 |
1120 |
[2023 고전학교] <흉노열전> 후기
(1)
곰곰
|
2023.12.04
|
조회 303
|
곰곰 | 2023.12.04 | 303 |
1119 |
[2023 고전학교]<사기- 혹리열전> 후기
(2)
도라지
|
2023.11.28
|
조회 318
|
도라지 | 2023.11.28 | 318 |
1118 |
[2023고전학교] 사기열전 <유협열전, metaphor의 시조는...>
(2)
사마현
|
2023.11.16
|
조회 923
|
사마현 | 2023.11.16 | 923 |
1117 |
[2023 고전학교] 역생육고 열전 후기
(2)
가마솥
|
2023.11.14
|
조회 600
|
가마솥 | 2023.11.14 | 600 |
1116 |
[2023 고전학교] <번역등관열전> 후기
(1)
도라지
|
2023.11.08
|
조회 589
|
도라지 | 2023.11.08 | 589 |
일 년 동안 사기를 야심차게 읽어보자! 하였건만.
계획대로 되는 일이 있던가요? ^^
수업일수 많~이 모자라는 저를. 멱살 잡고 끝까지 끌고 가주신 진달래쌤 이하 다른 쌤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사마현쌤 덕분에 내내 세미나가 넓고 깊었어요.
쌤이 계속 고전 공부하신다면.... 내년 에세이데이가 벌써 기대됩니다.
사진 속 여울아쌤. 저 엄마 미소 뭔가요?!ㅎ^^
와주신 쌤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