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렇게 신박할수가~~~!
일리치약국
2022-11-24 15:04
270
일리치약국의 시그니처 되기에 열렬한 쌍화탕은 전국적으로 택배를 이용한답니다^^
약국을 연지 얼추 2년은 되어가니~~~ 우체국에 택배 부치러 다닌지도 그만큼 되었죠^^
첫 해에는 시중에 흔한 한약박스들을 들고 와서 테이핑을 하나 보다 했겠지요.
시간이 지나고 녹색 약국 로고가 눈에 띄는 박스를 가져와서 또 포장을 했겠죠~~
그런 저희를 눈여겨 보던 우체국장님이 어느날
"이 테이프 드릴 테니 쓰세요"
"어... 네 고맙습니다, 혹시 복잡한데 테이핑까지 해서 오라는 압력은 아니죠?(웃음)
"뭔 말이세요? 아니예요~~"
그렇게 한바탕 웃고 헤어졌는데요,
그러고 시간이 흘렀고^^ 또 어느 날은 우체국 직원분이
"동네 지나다가 일리치 약국을 본 거 같은데, 박스 안에 든거 약이예요?"
"아.. 약국에서 생산한 쌍화탕이예요, 제가 다음에 한 봉 갖다 드릴게요~~"
그렇게 아는 척을 하는 직원 분이 너무 고마웠거든요, 며칠 후 좀 한가한 시간을 틈 타
택배 부치러 간 날 직원분들나눠 드시라고 수대로 쌍화탕을 전해드렸더니~~ 너무 쑥쓰러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택배를 부치고 나가는 저를 잡은 우체국장님,
기다리라며 주섬주섬 챙겨주신 치약! ㅋ 그렇게 선물이 오가며 우리들의 사이에 길이 생기는가 했는데요^^
오늘은.... 택배를 보낸 저를 보고 다른 직원 분이 따라 나와서 쌍화탕 두 박스 주문하고 싶다고~~~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시네요.
와~~~ 이런 일이~~~ 선물이 오고 가는 길에 드디어 우리의 쌍화탕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쌍화탕 배달해 드리고 기념 컷이라도 한 방 남겨야겠습니다~~
사진은 겸목이 우체국 박스 사이에서 포즈를 잡은 일리치약국 박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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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같은 얘기네~
뜻하지 않은 약국 영업의 새로운 장인듯 ㅋ. 세상에 이런 일이~ 축하해 둥글레 군ㅋ 나도 곧 찾아갈게!
기린샘의 쌍화탕 선물이 우체국에 온기를 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