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 가꾸기 출사표
느티나무
2016-08-22 03:23
329
2016년 축제의 주제가 몸, 일상, 수행입니다.
벌써 여기 저기서 100일 수행의 출사표를 던지고들 계시죠.
개인적인 수행도 좋지만 공유지와 내가 만나는
내 몸이 공유지의 삶을 사는 신체로 거듭나는 수행은 어떠세요.
파지사유의 유리창을 닦고, 월든의 먼지를 털어내고, 문탁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
우리 공간을 쓸고 닦는 것은
우리 몸을, 우리 공간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보다 직접적인 수행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일별, 시간별 릴레이 수행을 통해 집합적 신체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자율적 삶을 사는 신체되기는 수행이 끝난 후에도 우리를 변화 시킬 힘이 될 것입니다.
혼자서 100일 수행을 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도 친구들과 함께 100일 수행을 할 수 있어요.
예) 자누리 월요일 어디를... 달팽이는 월요일 어디를... 혹은 화요일 어디를...
느티나무는 매주 수요일 오전 문탁 2층 화장실 가꾸기 수행을 합니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 그리고 공유지 가꾸는 일 중 한 가지를 택하여 (무엇이든 상관없음)
댓글로 출사표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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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릴레이 수행이라 함은 혼자서 100일은 못해도 여럿이 이어서 100일을
하자는거지요?
저는 유리창 청소를 하고 싶으나 팔이 부실해서 안되겠고..
매주 월욜 갤러리 틈의 유리창과 창틀 책꽂이를 청소해보겠슴다!!
저도 매주 월요일 점심식사 후 파지사유 창문닦기 해보겠습니다. 한번에 몇쪽씩 닦다보면 다 깨끗해지는 날이 오겠지요..
저 금요일로 요일 바꿉니다 그럼 이번주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매주 월요일 아침 문탁 2층 화장실 가꾸기 수행을 하겠습니다!
(공부 수행보다는 몸 수행이 더 좋아요^^)
저는 목요일마다 만화방을 정리하고 책장 먼지도 털어내고 문유리도 맑게 닦겠습니다. ^^
파시스쿨 수업으로 금요일로 요일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