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금) 철학입문 세미나에서는 <정신의 발견> 13장과 14장을 읽었습니다. 저는 책을 덮는 순간 머리속이 하얗고 형편없어지는데요 후기를 쓰라고 하시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메모를 좀 했을텐데요. 반장님 나빠요ㅠ 하긴 책에는 뭐라뭐라 엄청 써져있는데 무슨  의미로 썼는지도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저는 14장 인간성의 발견 부분이 재밌었는데요. 우리가 말하는 인간, 인간성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야만인이나 이성 없는 동물의 대립물로써 인간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저게 인간이야?' '인간도 아니야' 등등의 경우에서 한 개인에게 비인간적인 부분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왜 그들은  인간을 발견하려 했을까요? 인간적이라는 목적을 정해놓고 교육을 통해 인간을 만들어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요 아직 빈덕이 심한채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우리 위의 절대자, 특히 정의와 진리는, 우리가 붙잡는 절대자가 절대적 절대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로 하여금 망각하게 하는 치명적 속성을 가진다. 이 절대자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이 절대자인 양 행동하게 만든다. (452)

이렇게 부실한채로 후기를 급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