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정도 후기가 올라오지 않았네요 ㅎ

10월 실습을 끝내고 정말 오랜만에 꼴랩에 컴백했습니다!

최근 고래에 대한 신작 다큐를 보고 고래 작업을 하려고 하신다는 느티쌤

주말에 만날 가족들을 위해 키링을 만든 모로쌤~

오랜만에 모인 꼴랩 연구원들은 별 말 하지 않아도 각자 할 것을 손에 들고 모였어요ㅋㅋㅋㅋㅋ

오늘 모인 이유는… 작업만을 위해서는 아니었습니다.

1년동안 해온 꼴랩에 대한 평가와 감상, 그리고 이후의 꼴랩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모였어요!

한달도 더 넘게 다같이 모이니 약간 기분이 요상구리..~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은! 긴장되기도 한 것 같아요.

꼴랩은 작년 <월간 생활에코>가 발전되어 만들어진 모임이죠.

각자가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주제를 가지고 모여 서로 다른 영역의 간섭을 넘나들며 4시즌까지 계속됐습니다.

원래는 6주 진행 후 2주는 쉰다..는 컨셉이었는데 열정적인 연구원들은 쉬는 주간도 마다않고 매번 와서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짱이죠?

그리고 결국 각자의 프로젝트를 멋지게 진행시켰습니다.

생활에코부터 계속 함께해온  봉옥 수석연구원(ㅋ)은 이제 그림을 그리는 일에 익숙해지고 겁이 덜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현은 꼴랩에서 한 작업으로 공부공동체에서 가장 큰 히트곡(!)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ㅋㅋ

판화에 로망을 가지고 있던 느티쌤은 로망을 실현해내셨구요,

모로쌤은 집에서는 엄두도 못내던 손작업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각자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아주아주 훌륭한 연구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대로 꼴랩이 지속되면 좋겠지만… 몇몇이 내년까지 작업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든 우리들의 연구 성과를 매듭짓는 전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시준비를 위한 시즌을 갖기로 했습니다!! 기대되시죠?

그렇게 결정되지마자 곧바로 전시준비를 위한 회의로 바뀌었어요.

다들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던 것인지 아주 자연스러운 태세전환이었죠 ㅋㅋ

발표를 위한 준비 내용들은 모두 나눌수는 없겠지만 일단은 다다음주 12월 6일까지 각자의 전시 계획을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연말과 연초동안 꼴랩의 전시 준비로 바쁠 것 같네요 ㅎㅎ

2023년 꼴랩 멤버들이 꾸릴 전시~! 내년 2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