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걷.친.초 는 양평의 물소리길을 걸었습니다.

마침 내리는 봄비로 벚꽃잎이 자욱하게 내려앉은 강가 길을 원없이 걸었습니다^^

5월 걷.친.초에서 함께 걸을 길은 북한산 둘레길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북한산을 둘러싼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수평산책로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로 각각의 21가지 테마로 구성한 길입니다.

이 중에서 5월에 걸을 길은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입니다.

  우이령길은 본래 군사도로였는데 1968년 무장 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이후로 40년간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했기 때문에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일일 방문객을 1천 명으로 제한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 귀 모양의 길이란 뜻을 지닌 이 길은 총 길이 6.8㎞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을 구분하는 경계 길입니다. 양주시에 위치한 교현탐방지원센터와 강북구 우이동의 우이탐방지원센터 중에 선택해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5월의 녹음이 푸르른 길에서 자연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보려 합니다.

 함께 걸으며 나눠볼 5월의 키워드는 ‘도전’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도전과 또 새롭게 나아갈 도전까지, 실패의 쓰라림과 성취의 벅참에 대해 왁자하게 풀어놓아 보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1.걷는 날: 5월 27일 월요일

2.모임 장소와 만나는 시간: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오전 10시

3.회비: 1만원

4.준비물: 도시락, 음료수

5.신청방법: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길 방문 예약관련사항은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