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같이 한 논어공부

민트
2010-06-27 12:32
2291

같이 공부한다고 시작만 해놓고 슬그머니 빠져서 몇달을 지내고 나니

토요일에 공부하러 가야 한다는 것을 홀랑 잊어버리고 있다가(다들 이해하시죠? 내 머리속에 지우개)

아침을 먹으려다가 걸려온 전화에 놀라서

후다닥 밥먹고 머리감고 놀고 있는 남편 동원해서 문탁에 도착해보니

낭랑하게 울려퍼지고 있는 소리...

자리잡고 앉아 같이 읽으려하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소리도 안나오고

완전히 지진아가 되어버렸네요.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동무들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잊지 않고 전화해주신 지원맘 - 캔디공주님 고마워요.

 

 

댓글 3
  • 2010-06-27 17:43

    친구가 옆에 있는걸 보니 민트님은 행복하신 듯...ㅎㅎㅎ

    같이 공부하는 기쁨을 계~~~속 누려보아요...

  • 2010-06-28 09:39

    검은색 뽀대나는 책을 더 멋지게 만드는 방법!

    손때를 묻히는 거지요.

    오래간만에 뵈었어도 어제 본 듯한 느낌에 얼마나 좋던지요^^ 

  • 2010-06-28 17:26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 같이

    공부해용~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9
학문사변은 학이면서 행이다
토용 | 2024.05.04 | 조회 21
토용 2024.05.04 21
228
지행합일, 앎이 곧 삶이요, 삶이 곧 앎이다 (1)
요요 | 2024.04.24 | 조회 40
요요 2024.04.24 40
227
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후기 (2)
누룽지 | 2024.04.14 | 조회 46
누룽지 2024.04.14 46
226
[전습록]120조목-126조목 후기: 소혜야, 힘내! (2)
자작나무 | 2024.04.02 | 조회 71
자작나무 2024.04.02 71
225
<전습록 > 안자의 마음공부 (2)
울타리 | 2024.03.23 | 조회 73
울타리 2024.03.23 73
224
<전습록> 100조목에서 107조목 후기: 존덕성과 예민함 (1)
콩땅 | 2024.03.20 | 조회 76
콩땅 2024.03.20 76
223
<전습록> 93~99조목 후기-얼마나 간단하고 쉬운가! 정말? (1)
인디언 | 2024.03.06 | 조회 99
인디언 2024.03.06 99
222
다시 <당시삼백수>로
토용 | 2024.03.03 | 조회 96
토용 2024.03.03 96
221
<전습록> 없는 '전습록' 후기^^
자작나무 | 2024.02.27 | 조회 104
자작나무 2024.02.27 104
220
<전습록> 62조목: 비추는 공부와 닦는 공부에 대하여 (1)
요요 | 2024.02.16 | 조회 133
요요 2024.02.16 133
219
전습록 24.2.7.후기
누룽지 | 2024.02.14 | 조회 142
누룽지 2024.02.14 142
218
한문강독세미나 시간 변경 및 『맹자』성독
관리자 | 2024.02.11 | 조회 166
관리자 2024.02.11 166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