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잘도 흘러

<또 하나의 극장>은 오늘 마지막 상영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몇 회 안 되지만,

그 동안 오신 분들이 남기신 방명록을 훑어 봤더니

현재까지 60여 분이 <또 하나의 극장>을 찾아주셨습니다.

그 중에는 프리패스권을 사서 '후리하게' 영화를 즐기며

여러 번 방문해주신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어제는 <혜화, 동> 상영을 마치고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기성세대와 신세대,

꼰대들과 새내기들 간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열일곱, 꽃다운 아이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아픈 시간'들에 대해

모두 많은 감정이 교차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더하기빼기 해보니,

지금까지 모인 수익금이

1백만원이 조금 넘어요

<또 하나의 극장>을 시작하며

한 백만원쯤 모았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목표를 훌쩍 넘어버렸네요*^^*

<또 하나의 가족> 크라우드 펀딩도 현재

목표했던 1억원을 달성했다는 낭보가 들려오고요.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아직까지 프리패스권을 장롱에 묵여두고 계신 분들

내 프리패스권은 한 번도 쓰지 않은 '신상'이다 자부하고 계신 분들

프리패스권을 사용할 마지막 찬스!! 놓치지 마세요.

<굿바이! 레닌> 전체관람가의 훈훈하고 재치 넘치는 코미디영화입니다.

글고, 명색이 오늘 폐막식이니

간식이 좀 남다르지 않을까요?

암튼 오세요!!!

원영이, 명기, 재민이, 광호, 민지, 희성이, 고은이, 오신영, 박신영, 윤우와 지원이

시간 되는 사람은 후딱 뛰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