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best 5 구름

구름
2012-06-15 07:32
1255

 

1)  自曰 十室之邑 必有忠信 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열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에도 반드시 나처럼 충심과 신용이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탁에서 공부하면서 의도적은 아닌데 계속 공자를 만났다. 이렇듯 만나진 공자에 대하여 그동안 너무

     몰랐던 것은 好學者로써의 공자였다.

     스스로 공부하며 가르침을 통해 道를 실현하였기에 더욱 더 와 닿았다.

 

2)  自問之 曰 成事不說 遂事不諫 旣往不咎

      공자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미 이루어진 일은 말하지 않고, 끝난 일은 충고하지 않으며, 이미

      지나간 일은 허물하지 않겠다."

 

      알고 있고 행하며 살수 있을것 같은데 쉽게 놓친다. 특히 일상을 나누어야 하는 가족간의 관계에서 더욱

      그렇다.  한번 만 더 생각하고 말하면 놓치지 않을수 있을까?

 

3)   自曰 不然 獲罪於天 無所禱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치 않습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도 없습니다.

 

       그동안 봐 왔던 논어의 문장중 가장 표현이 과격하다.  읽을때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무형의

       존재들의 존엄함과 愼獨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4)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단결하되 당파를 만들지 않으며, 소인은 당파를 만들되 단결하지 않는다.

 

        내면으로 단단해져 힘이 생기면 比하지 않겠구나 싶다. 그렇치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周하면서

        比해도 되는것 아닐까? 삶에서 즐거움중에 하나는  모두다 같이 갈수 없기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5)  自曰  事父母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길때는 완곡하게 간해 드리되, 뜻을 따라 주시지 않음을 보더라도 여전히

       공경하고 거스르지 않으며, 애가 타더라도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

 

       이 문장을 공부할때 여러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할수 있을까? 이렇게 행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까지 해야 되는

       구나?  요즈음  자주 효에 관한 문장이 생각난다. 그렇때마다 부모님에 대해 생각이 단순해 지면서 마음이

      가는데 까지 실천하게 된다.

       

댓글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이문서당 2분기 2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6)
봄날 | 2021.05.11 | 3840
봄날 2021.05.11 3840
2021년 이문서당 1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봄날 | 2021.02.15 | 2998
봄날 2021.02.15 2998
[모집]
2021 강학원④ <이문서당> : 논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모집) (2.16 개강 /27주 과정) (43)
관리자 | 2021.01.09 | 조회 6437
관리자 2021.01.09 6437
[모집]
2020 以文서당 - 논어, 깊고 넓게 읽기 (55)
관리자 | 2019.12.16 | 조회 5902
관리자 2019.12.16 5902
914
춘추좌전 마지막 시간 공지합니다~~~
봄날 | 2021.12.06 | 조회 602
봄날 2021.12.06 602
913
춘추좌전 7회차 후기 (2)
산새 | 2021.12.05 | 조회 713
산새 2021.12.05 713
912
이문서당 6회차 후기: 대국에 예로 맞서는 노나라 (2)
고은 | 2021.11.29 | 조회 586
고은 2021.11.29 586
911
춘추좌전 5회차후기: 노애공 초기의 사건과 오자서, 초소왕 (1)
바람~ | 2021.11.22 | 조회 768
바람~ 2021.11.22 768
910
춘추좌전6회차 공지
봄날 | 2021.11.22 | 조회 620
봄날 2021.11.22 620
909
춘추좌전 5회차 공지 (3)
봄날 | 2021.11.15 | 조회 635
봄날 2021.11.15 635
908
양화 - 춘추좌전 3회 후기 (2)
영감 | 2021.11.09 | 조회 656
영감 2021.11.09 656
907
춘추좌전4회차 공지합니다
봄날 | 2021.11.08 | 조회 593
봄날 2021.11.08 593
906
백거전투, 그리고 천하무도의 시대가 열리다 (좌전2회차 후기) (7)
문탁 | 2021.11.01 | 조회 782
문탁 2021.11.01 782
905
[유례없는] 논어 수강 후기 (4)
영감 | 2021.10.30 | 조회 689
영감 2021.10.30 689
904
춘추좌전1회차 후기 (2)
뚜띠 | 2021.10.23 | 조회 569
뚜띠 2021.10.23 569
903
<춘추좌전> 1강 공지
봄날 | 2021.10.18 | 조회 704
봄날 2021.10.18 704
902
이문서당 논어 마지막 시간 공지합니다!!! (1)
봄날 | 2021.10.06 | 조회 606
봄날 2021.10.06 606
901
이문서당 3분기 마지막 수업 후기-자공의 공자 사랑 그리고 쇄소응대 (1)
인디언 | 2021.09.16 | 조회 637
인디언 2021.09.16 637
900
이문서당 3분기 마지막수업 공지 (2)
봄날 | 2021.09.13 | 조회 785
봄날 2021.09.13 785
899
3분기 8회차 후기 (2)
고로께 | 2021.09.13 | 조회 621
고로께 2021.09.13 621
898
이문서당 3분기 8회차 수업 알립니다~
봄날 | 2021.09.06 | 조회 682
봄날 2021.09.06 682
897
[이문서당] 논어 3분기 7회차 후기 (1)
산새 | 2021.09.03 | 조회 721
산새 2021.09.03 721
896
이문서당 3분기 7회차 수업 공지
봄날 | 2021.08.31 | 조회 677
봄날 2021.08.31 677
895
<6회차 후기> 은둔 지식인들에게 공자가 하고 싶었던 말 (3)
바당 | 2021.08.30 | 조회 726
바당 2021.08.30 726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