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 세미나[옥춘당]3회차
코난
2023-10-19 14:02
211
옥춘당? 식당 이름인가? 어라 그림책이네? 그림책으로 낭독한다고?
오줌은 두 칸! 똥은 세 칸! 읽지 않아도 어떤 내용일지 상상이 되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다는 편견은 얼마 가지 않고 깨졌다. 책을 읽는 동안의 먹먹한 마음,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고정순 작가 조모의 이야기여서일까, 두 번째 낭독에서는 그림 하나 책 겉표지의 멘트 하나가 예사롭지 않았다.
[머무를 수 없는] 이제 중년을 지나고 있는 나에게 다가오는 노년에 대한 모습을 다시금 되짚어 보게 만들어 주었다.
다음 주는 [피카이아/권윤덕] 입니다.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존경을 담아 박수를 보내자, 우린 박수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니까.
다음 주책도 기대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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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낭독할때도 가슴이 먹먹했는데 코난님 목소리로 다시 들으니 코 끝이 찡 하네요.
나이듦. 죽음. 사랑. 추억. 그리움.......
코난님 피카이아의 작가는 권덕윤이 아니라
권윤덕~^^
그림이 아주 섬세한 작가죠. 아이들 어릴 때 <만희네 집> <난 이 옷이 좋아요 > 많이 봤었는데 ...반갑네요.
낭독으로 듣는 코난님 목소리가 참 좋네요.
아마도 그래서 지난 시간 더 울컥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메리포핀스님 덕분에 좋은 책 알게 됐어요. 감사^^ 곁에 두고 생각날때 보고 싶어지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어릴때 애들 읽어주고는 읽어본적이 없는듯하네요
나이들어가서 그럴까요 책이 마음을 먹먹하게 하네요
감동적인 이야기, 거기에 어울리는 더 감동적인 목소리ᆢ
생각보다는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책이었어요.
부모님을 생각하고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
그림책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듣는 코난의 낭독도 너무 좋네요.
앗 ㅡ
코난님 목소리!
이런 멋진 후기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