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우 14일차 / 게으른 자의 일상
띠우
2021-09-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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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주말이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휘리릭 물건 몇개를 모았다.
못 입는 청바지를 잘라 만든 가방이랑 남는 천을 이용해 만든 베개커버 몇장이랑
선글라스 케이스도 눈에 띈다.
그중에서 천마스크에 이용된 줄은 일회용 마스크에서 떼어낸 고무줄이다.
대박인건 이 천 마스크를 일년 정도 쓰는 동안 쓰면서
세탁기에 넣고 빨기도 하고 손빨래도 여러번 했다는 것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보다시피 고무줄이 아직 쓸만하다는 것이다.
일회용으로 버리기에는 성능이 너무 좋군^^
베개커버를 만들어서 바꿔쓰기도 하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방법은 이거다.
예전에 사은품이나 기념품으로 받은 큰 수건들이 여러장이다.
그것들로 베개를 둘둘 말아쓰면 빨때도 휘리릭 풀어버리면 되서 아주 편하다.
수건이니 땀 흡수도 잘 되어서 편리한데다 쓸모도 굿~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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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베개커버 대신 수건으로 씌워놓기도 하는데 큰 수건으로 해 놓으면 더 편하겠네요.
도대체 뭐가 게으르단 말인가요?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하루 만보, 이만보는 기본이신 양반께서.
부지런하신데.....
저 요즘 만보기앱 깔고 매일 만보 채우러 돌아 다니느라 아주 피곤하구만요ㅜ..ㅜ
(괜히 깔았나봐요ㅠ.ㅠ)
하루 7000보 정도면 운동효과가 있다던데요. 굳이 만보 채우시느라 힘드실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