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철학학교] 서양철학사 12주차 24장 사회과학, 25장 자연과학 질문

정군
2021-05-22 20:13
373

이번주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한 질문들은 여기에 모아주세요!

댓글 10
  • 2021-05-22 20:14

    <막스 베버 - 합리성과 '영웅적 비관주의'> 질문

    ’실재의 무한한 다양성’이 실제한다고 한다면, 그러한 다양성을 포착하기 위한 그물인 ‘이념형’도 ‘무한’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무한한 실재’와 그것을 포착’하는 무한한 이념형’은 결국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이념형’들 사이의 진리값은 어떤 기준에 따라 판별할 수 있을까?(879쪽)

  • 2021-05-23 12:02

    알렉시 드 토크빌 메모 올립니다.

    넘 짧아서리(무려 2Page !) 공부하여 질문하기 힘들었어요. 자업자득 !!!  ㅎㅎㅎ

    걍 ~ 토크빌을 찾아서 읽으면서 이런 저런 단상을 올립니다.

  • 2021-05-23 19:21

    <24장 5. 게오르크 짐멜>

    짐멜에게 사회적 현실은 "폐쇄된 체계가 아닌 열린 과정"(865)이고 그가 사는 근대사회는 "균열이 가고 조각들로 분산된"였고 총체성을 파악할 수 없는 세계였다(867). 그리하여 그는 단편적인 인상에서 시작해 총체적 시각을 "일별"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했다. 이러한 짐멜의 인문학적 사유와 방법론을 '설명'이 아닌 '이해'라고 볼 수 있을까(658)? 거의 동시대 인물인 뒤르켐과 다르게 콩트의 실증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걸까?

  • 2021-05-23 21:45

    25장. 아니슈타인과 현대물리학 질문

    자연을 기계로 보는 시각은 그 유서가 상당히 깊습니다만, 뉴턴 물리학의 과학적 도구적 합리성에 힘입어 이제 설명/증명 가능하게 됩니다. 인간 인식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셈이지요. 자연에 대한 설명은 이제 주장을 넘어 증명 가능한 영역이 되었습니다. 저자들에 따르면 뉴턴 덕분에 ‘자연을 테크놀로지로 바라보는 것’의 정당성이 입증되는 것이지요. 자연은 이제 우리 앞에 기계장치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제 그 작동의 검증이 숫자로 표시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뉴턴의 고전 물리학이 현대 물리학으로 이행됨에 따라 과학적으로 그리고 인식론적으로도 일종의 전회(turn)가 생깁니다. 테크놀로지가 인식주체의 연장/도구가 됨에 따라 이제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자연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기술로 바라본 자연은 뉴턴 고전 물리학의 해석과는 달랐습니다. 제일 먼저 시간과 공간(아인슈타인)이 재정의 되고, 인과성 개념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에 의해 확률이 되어 버립니다. 아울러 우리가 측정과 관찰에 사용하는 개념과 도구가 관찰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재론과 인식론적 가정이 의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상이 또 달라졌습니다. 제가 전회라고 칭한 이유이기도 합니다.우리는 역사를 읽어가고 있으니, 그간 읽어봤던 굵직한 전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슷비슷하게 같은 것 같기도 다른 것 같기도 한 그 결을 설명해 주실분?짧게나마 코페르니쿠스/칸트/헤겔/뉴턴물리학/현대물리학의 철학적 함의에 대해서 요약을 좀 해 주실분?

  • 2021-05-23 22:47

    26장 과학적 다양성과 기술발전

    이 장의 말미에는 이런 질문이 던져지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사이클을 벗어나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면 유일하게 책임감 있는 해답은, 우리가 이 장에서 암시한 바와 같이, 합리화를 더욱더 진전시키는 길 뿐인가?" 하이데거와 하버마스가 이 두 입장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다음 장에서 이야기 될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이러한 질문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지 의문이 든다. 우선 발전의 사이클을 벗어나는 것은 가능할 것 같지 않고, 하버마스식의 합리화-열린 공적 토론-를 더욱더 진전시킬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위의 양자택일 식의 질문만으로 충분할까? 만일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는 과학기술에 대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 것일까? "과학기술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일면적이고 진부하지 않도록 하는 일(921)"은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훨씬 더 급진적으로 생각하고 질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2021-05-24 09:10

    24장. 에밀 뒤르켐-사회와 사회적 연대

    사회현상에 처음으로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 뒤르켐은, 예컨대 ‘자살’을 개별적인 행위로 보지 않고 (통계로서)사회적 조건이 강제한 것이라고 보았다. 사회나 집단의 통합 정도와 규제력에 따라 자살을 보아야 한다는 그의 이론은 이전의, 이해를 토대로 한 사회연구에서 벗어나 실증주의적이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그의 ‘사회적 사실’은 각 개인의 행동에 종속되지 않는, 사회 그 자체로 존재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이것은 각 사회 구성원의 행동을 넘어선 더 크고 객관적인 실체이다.

    그의 사회학 이론을 ‘연대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사회적 연대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고저 시도했기 때문이다. 이때 높은 자살률은 연대감이 약화된 증거이며, 이렇게 약화된 사회적 연대를 ‘아노미(anomie)’, 즉 무법상태, 무규범상태라고 불렀다.

     

    (질문) 뒤르켐은 대개 발전, 해방, 진보이념들에 반대했다고 한다. 그는 이런 개념들이 사회를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해체하는 방향으로 가는 ‘위험한 경향들’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개념들은 모든 종류의 변화에 대해 파괴적인 아노미를 무해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해방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안정과 행복을 위해 사회적 연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하지만 이같은 이론은 ‘개인’과 ‘공동체’ 혹은 ‘사회’의 이해가 충돌할 경우에 발생하는 ‘아노미’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분업의 경우도,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조화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전제로, 분업이 사회 구성원들간의 유기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낭만적이거나 낙관적인 견해가 아닌가?

  • 2021-05-24 11:54

    24장-8: 탤컷 파슨즈_행위와 기능

     

    "파슨즈에 따르면 이 보편적인 발전적 특징들을 야기하는 것은-사회가 새로운 전문가적 제도들을 발전시킴에 따라-증대하는 기능 분화이다. 이 관점에서 파슨즈는 근대 서양 사회를 이 역사적 발전과정의 최종적 산물로 보는 발전이론을 제안했다. 소련의 붕괴는 이 이론을 더욱 뒷받침했다."(896p)

     

    질문: 소련 체제의 붕괴가 이러한 근대 서양을 역사의 (당분간은)최종점으로 보는 것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설명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021-05-24 12:12

    오귀스트 콩트 - 사회학의 "대사제"

     

    "실증적" 학문은 지각 가능한 현상들과 경험적 연구를 통해 확정될 수 있는 법칙적 연관 관계에 집중한다.(854~855p)

    콩트의 실증주의와 경험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법칙적 연관 관계를 탐구한다는 것은 마치 자연의 물리학적 법칙을 연구하는 것처럼

    "사회학은 사회에 대한 자연과학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콩트의 실증주의적 원칙(855p)들이 과학적 객관성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 2021-05-24 12:50

    페르디난트 퇴니스-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1. p, 864>인용>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라는 개념 쌍이 어떻게 상이한 사회관계 유형들을 특징짓고 있으며 (중략) 또한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를 경험 세계에서는 순수한 형태로 결코 존재한 적이 없는 두 극단적 유형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인용문에서 밑줄 친 의미는 무엇인가? 경험세계에서 두 개념이 혼재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1. 현 시대에 있어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라는 개념의 쌍을 어떻게 변용하여 생각할 수 있을까?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 2021-05-24 12:56

    질문들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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