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아나키즘 갖고 말장난 하지 말라니까...

무담
2011-06-20 11:25
1907

요즘 이런 저런 세미나에서 동네 아낙들이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와 아나키즘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나키즘이 동네 아낙들의 사상이 된 기념으로 프리디 아귈라의 '아낙' 노래 한 가락 선물합니다.
 

 

보너스로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프리디 아귈라에 대한 시사오늘 박지순 님의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옆의 글은 박지순님 글을 일부분 발췌한 것이고요...

 

▲ 밀짚모자와 얼룩무늬 옷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던 프레디 아귈라는 정시, 사회, 교육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운동가로 변신했다.     © 시사오늘 박지순

프레디는 50대 후반인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가수라기보다 ‘운동가’로 필리핀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가 인기가수에서 국민가수로 부상한 계기는 1986년 마르코스 독재를 피해 망명 중이던 니노이 아키노가 필리핀으로 돌아오다 공항에서 암살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민중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프레디는 민중들 편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 이 때 부른 ‘Bayan Ko(나의 조국)’는 필리핀에서는 제2의 국가처럼 불리고 있다.

프레디는 이후 정치, 사회 참여적인 노래를 많이 불렀고 현재는 마닐라의 가장 가난한 동네에 살면서 ‘아낙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노래를 불러 얻은 수익으로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사주며 유일한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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