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정해진 것들, 가령 12/7일의 특강이나 문사책 출판기념회 등은 고고싱!! 막힘 없이 갑니다.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나온 말은,

1)저녁 특강에 왜 김기택 시인의 시인지, 그 의미를 공유하고, 그의 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자, 홍보를 열심히 하자.

2)문사책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서는 책에서 다룬 30권의 책을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부스를 갖자. +매실의 새로 나온 따끈한 책도. 

3)세미나 발표 준비는 자알 되고 있습니다. 첫날 학술제에 모일 것과 둘째날 문화제에 모일 세미나팀들은 정해졌습니다.

다만 이번 주내로 제목과 대체적인 내용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리플렛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어요.

4)학술제 자료집에 수록될 글들의 리스트업/마감일정을 정해야 합니다.

이번 축준위 회의에 중요하게 제기되고 다소 열나게 이야기했던 내용은,

12/8일 오후 두번째 섹션으로 준비된 <광합성 축하연>을 "어떻게 '문탁'다운 축제이자 실험으로 가져갈 것인가" 였습니다.

운영위라든가 축준위에서 <축하연>을 하게된 배경(?)이라든가 의의에 대해서 이야기되긴 했지만,

준비하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문탁인들에게도 왜라거나 그 의의를 알려줘서 공유해야 한다는 논의였어요.

한 해를 마감하는 축제가 그냥 마감이라거나 즐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문탁만의 즐거움이나 축제형식을 만들어내는 공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을 '좀더' 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글들(^^)을 쓰거나 알리거나 하는 작업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광합성 축하연>은< 길드다>가 중심이 되어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고은과 파지 큐레이터인 둥굴레를 중심으로 세부 계획들을 짜기로 했습니다. 다들 관심 가져 주세요^@^. 

"파지사유에 벽이 너무 적어서 큰일이에요ㅠ. 파지사유에 가벽/전시벽이라도 놔줘야겠어요."

전시할 것들이 많은 고로, 길드다는 물론이고 세미나팀과 특강 홍보팀이 다들 파지사유의 벽 쟁탈전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말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없는 벽을 만들 수도(!) 없고, 라고 생각했는데,

아냐, 없는 것도 만들어 보자며 으샤으샤,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해보자카네요.  이에

공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둘러싸고, 길드다의 목수 지원이랑 파지 큐레이터랑 그외 관련있고 관심 있는 분들이 머리 모아 논의하길,

논의하도록 축준위가 찌를 작정입니다.

회의에는 요요, 새털, 향기, 자작나무, 코스모스, 띠우, 달팽이, 담쟁이, 그리고 청량리샘이 동영상 관련 안건을 갖고 참석하셨습니다.

오영샘은 몸이 아프셔서 결석하셨는데, 샘, 아프지 말고 어여 와요.

인디언샘은 오랜 외유랑 집안일로 안오셨더래요. 샘, 이번주에도 목요일 3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