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진짜 해야 할 이야기가 많군요.

1. 길드다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고 지금까지도 변치 않는 나의 관심 셋.

  첫째, 밥 

  둘째, 우정

  세째, 언어 

였어요. 이 세가지는 청년들한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청년들에게 더 어려운 문제인 것도 같지요.

  첫째, 밥과 관련하여서... 장기적으로는 우정의 네트워크 (친구를 엮을 능력)과  언어(생산능력)를 통해 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당장은 힘들수도 있다. 하여 과도기적으로 거버넌스를 수행한다....고 생각했던 거구요... (이건 지금 진행 중이죠)

  둘째, 우정과 관련하여...그대들이 지지고 볶으면서 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구 생각했구요 (지금도 지지고 볶고 있죠?)

  세째, 언어와 관련하여 공부와 글쓰기 (여기에는 생산프로젝트팀도 들어가요)를 강도높게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물론 진행되는데 음...강도는? 잘 모르겠네요.^^)

  내 관점에서 볼 때 위의 세가지 중 다시 짚고 싶은 것이 몇가지 있어요.

  -우정 : 회의를 넘어서는 일상의 공유 (공간의 창조)

  -언어 : 공부및 글쓰기의 강도 및 다음 스텝

2. 이것과 관련하여 2019년 그대들의 공부와 관련하여 내가 생각한 세 가지 안

  첫째. 내가 교장, 명식이가 조교로 진행하는 <청년철학학교> - 장자&스피노자

  둘째, 문탁 강학원에 그대들이 들어오는 것

  세째, 규문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 (규문은 2019년에 3가지 1년짜리 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나는 니체, 하나는 스피노자, 하나는 맹자랍니다)

3. 이번 유투브 강의 간략평가

  1)명식 - 짜임새 돋보임. 군더더기 없음. 근데 속사포. 뭔가 리드미컬하진 않았음

  2)동은 - 경험적인 이야기는 잘 하면 대중성이 있지만 (지난번 옷은 그랬음) 잘못하면 수다 비슷하게 느껴짐 (이번의 경우). 전체적으로 모아지지 않고 펑퍼짐함

  3)고은 - 반복되는 문제. 숙성되지 않은 언어는 전달력이 떨어짐

  4)지원- 여전히 반복되는 문제.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어떤 욕망의 발현일까? 왜 아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고 다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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