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의 기원을 찾아 : 『중국의 붉은 별』 읽기

중국 관련 뉴스라도 들을라치면 우리가 흔히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어쩜 이런 일이?!" 

그렇습니다. 우리 상식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중국에서는 버젓이(!) 일어납니다! 

기이한 것들의 천국, 없는 것 빼고 다 있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모여 있는 곳, 중국. 

우리는 이런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중국으로 통하는 많은 창이 있습니다. 

중국의 고전, 드라마, 그림, 음식, 유적지, 지역, 인물 등등 ... 

이번 파지사유인문학은, 2021년이면 창당 100주년을 맞는 '중국공산당'을 키워드로 삼아

중국 근대의 굴곡진 역사적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중국을 이끌어 가는 중국공산당의 기원과 그 역사적 전개를 좇고자 하는 것. 

그렇게 가다보면 앞으로 중국이 어디로 갈지 조금은 실마리를 얻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길잡이는 <중국의 붉은 별>(에드가 스노우, 1938년 작)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당시 어느 누구도 관심 주지 않은, 그저 비적匪賊으로 치부되었던 중국공산당을 찾아서 

신문기자인 스노우가 직접 해방구로 들어가 마오저동, 저우언라이, 주더 등을 직접 인터뷰하고 

파란만장한 중국 혁명을 기록하여 서방 세계에 최초로 알린 문제적인 르포이지요.

7월 강의에서는 루쉰을 통해 중국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이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중국을 만납니다.

도저히 멀리할 수 없는 중국, 남북통일 분위기에 더 가깝게 체감되는 중국,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 기간 : 11월 3일~11월 24일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 강사 :  최정옥 (문탁네트워크 회원; 자작나무)

* 텍스트 :  <중국의 붉은 별 Red Star over China>, 에드가 스노우 작, 두레출판사

제1강 중국 공산주의자의 기원을 찾아서(<중국의 붉은 별>, 1부)

제2강 어느 공산주의자의 내력(<중국의 붉은 별>, 2부-4부)

제3강 혁명을 파종하다 :'대장정大長征'의 길을 따라(<중국의 붉은 별>, 5부-10부)

제4강 대장정 이후, 그들이 걸어간 길(<중국의 붉은 별>, 11부-1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