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악어떼 서당 국사선생님 인터뷰에 청강 했던 게으르니야^^

질문지 만들 때  국사선생님을 뵙고 역사 질문하고 싶어 할 줄 알았어.

니들이 설렁설렁 투닥투닥 딴 짓이길래 거들겠다고 몇 마디 했잖어.

근데 허걱^^;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니 너희들이 궁금한 것은 그런 게 아니었던걸..... 쪼금 창피했다.

원영이 인터뷰 내내 진지한 자세. 믿음직하더라......

재민의 궁금은 넓었고 현재는 답답고 육신은 불곡고^^

명기는 중저음 목소리 매력 있던데 많이 못 들어서 아쉬웠어.

우석이는 까불다 듣다 끄적이다 하더니 섬세하게 무릎담요 개던 몸짓만 기억나.(먼지도^^)

광호야, 니 장래희망 인터뷰 할 때는 첫 질문  뭘로 할꺼야?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우경윤샘의 마지막 말도 기억에 남아.

의지할 사람을 찾으면 좋을거란 말.

의지한다는 건 안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샘의 말을 들으니 그것도 잘 사는 좋은 방법 중 하나 일 수 있겠다 싶었어.

또 모두 성공 할 수는 없어도 노력하면 성장은 할 수 있다는 것도.

나는 요즘 문탁에서 성장하려고 애쓰는 중이거든^^ 그래서 그 말이 팍 와 닿았어.

인터뷰 중간중간 조금은 산만하고 막간막간 한바탕 웃어대고 순간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재밌는 시간을 함께 해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