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선물의 노래

인디언
2011-04-04 18:06
2742

새로 주방지기를 맡은 인디언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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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데 봄이 아닌 3월은 방학도 끝나고 문탁 주방이 바빠진 한달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탁 주방을 드나들고 밥을 함께 먹으니

거의 매일 장을 보는 것이 힘들면서도 즐거운 하루하루였다고나 할까요 ^^

장보기가 무서울 만큼 물가는 올랐지만,

여러분들의 선물로 문탁 식탁은 여전히 풍성하고 행복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밥짓고 반찬 만드는 일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월요일은 문탁과 느티나무/ 화요일은 바람꽃, 고래, 능금, 노라/ 수요일은 뚜버기와 요산요수/

목요일은 시습과 인디언/ 금요일은 아톰과 콩세알, 달팽이 애써 주셨습니다.

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문탁 주방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기적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같이 일하고 공부하고 밥먹는 친구가 되어 주세요!

 

 

3월 2일

요산요수님이 멸치볶음을 가져오셨습니다.

 

3월 3일

노라님이 중국 방문 중에 사오신 품질좋은 깨를 검은깨, 노란깨 두봉지나 가져오셨습니다.

중국산도 잘 사면 좋다는 걸 알게 해주셨어요. ^^

한동안 깨 걱정없이 잘 먹을 것 같습니다.

 

3월 5일

지난 1년간 계속해 온 논어세미나가 쫑하는 날이었어요.

반장인 아톰님이 포도주와 더덕무침을, 혜성처럼 나타나서 우리를 이끌어주신 예심샘과

 시작과 끝은 빠지지 말아야한다고 오랜만에 오신 해리슨님은 딸기를 사오셨어요.

요산요수님은 케익을, 시습님은 방울토마토를 가져오셨고,

동하님도 무엇인가 들고 오셨는데 그만 잘 적어두지를 못했네요.

문탁님은 점심 식사때 탕수육을 쏘셨습니다. 캄솨~~

 

3월 6일

새로 시작하는 굴드와 도킨스 세미나의 새털님이 귤을 한봉지 들고 오셨습니다.

새로운 식구들과 세미나 잘 하시길...

 

3월 7일

마침 주방지기가 계란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빠꼼이님이 친환경 계란 한판을 들고 오셨습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아셨는지 감사해요.

 

3월 8일

인디언이 생숙주와 소스를 가져와서 두부샐러드를 해먹었습니다.

오징어도 가져와서 볶음 해먹었구요.

 

3월 9일

요산요수님이 당근효소와 백초효소를 한병씩 가져오셨는데

그날 세미나 강좌 끝날 때쯤엔 벌써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정말 맛있는 효소였나봐요. 몸에 좋은 효소 감사합니다.

 

3월 10일

느티나무님이 밤을 가져오셨습니다.

 

3월 11일

콩세알님이 딸기를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3월 13일

멋진걸님이 파스 한묶음을 가져오셨는데, 시중에서 보기 힘든 파스입니다.

혹시 어딘가 결리거나 아프신 분, 파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바람꽃님이 밤을 또 가져오셨습니다.

 

3월 14일

월요일 점심식사 당번을 하고 계신 느티나무님이 월요일마다 무언가를 들고 오십니다.

이날은 미나리를 가져오셔서 맛있는 나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문탁님은 팽이버섯을, 인디언은 멸치볶음을 가져왔습니다.

 

3월 15일

느티나무님은 김을, 채현숙님은 무말랭이 무침을, 고래님은 시금치나물을 가져와서 밥상이 풍성해졌습니다.

빛내님이 오미자액과 매실액을 가져와서 주방과 카페에서 잘 먹고 있습니다.

사주명리 강의를 듣는 김유정님이 귤을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느티나무와 바람꽃님이 가져오신 밤을 앎삶세미나팀에서 깎아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밤으로 샐러드도 해먹고 밤밥도 해먹었답니다.

미각을 한차원 높이는 고급 맛이었다고 요산요수님이 전해달라네요. ^^

 

 

3월 16일

요산요수님의 효소 시리즈 2탄, 직접 담근 복분자효소를 가져오셨네요. 이번에도 인기 짱이었지요.

앞으로도 댁에 있는 효소를 계속 가져오시겠다는...ㅋㅋ

 

3월 17일

니체 세미나에 오시는 반얀나무님께서 10kg짜리 사과 한박스를 가져오셨습니다.

반찬을 들고오는 세미나 회원들을 보고 자기는 반찬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사과라도 가져왔노라는

수줍은 말씀에 참 고마운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달고 맛있는 사과 잘 먹었습니다.

 

3월 18일

요산요수님이 생협총회에서 받은 현미 4kg을 주셨습니다.

아톰님은 고로쇠수액을 가져오셨어요.

 

3월 21일

느티나무님이 또 반찬거리를 갖고 오셨네요. 새송이버섯, 오징어, 브로컬리...

올리브오일(이게 포인트라고 하시네요^^)에 구운 새송이버섯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3월 22일

앎삶 세미나가 있는 날은 먹을 것이 풍성합니다.

고래님은 바지락을, 노라님은 김장김치, 능금님은 김치조림을 가져오셔서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고요

능금님이 직접 만든 단호박설기, 빠꼼이님의 사과 등 많은 분들이 간식도 준비해오셨습니다.

넘쳐나는 간식에도 점심식사는 또 맛있게 잘 먹었지요. ^^

 

3월 23일

맹자 강의하시는 날 우응순샘이 맛있는 전병을 가져오셨습니다.

고래님이 대파, 들꽃아지매가 고추장아찌를 보내주셨고 인디언이 주방세제를 가져왔습니다.

 

3월 25일

눈꽃님이 맛있는 돌김 3톳을 가져오셨어요. 그냥 구워서 간장에 먹으니 참 맛납니다.

자누리님이 김치를 가져오셔서 정말 잘 먹고 있구요, 아톰님이 땅콩과 과일을 가져왔습니다.

 

3월 27일

인디언이 된장을 가져왔어요.

 

 

3월 29일

다라락이 싱싱한 고등어를 나눠주셔서 맛있는 김치찌개를 해먹었습니다.

다라락님은 들기름도 주셨어요.

능금님이 어리굴젓을 가져오셨고,

불세총무님이 사주명리 강좌듣는 부인을 통해 맛있는 대저토마토를 한상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는

자연과 농부님들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댓글 3
  • 2011-04-05 09:06

    회계에 주방지기까지...

    감사하구요~

    너무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인디언님!

    건강도 챙기세요~

  • 2011-04-05 10:17

    뭐든지 쉽게 척척 하시는 인디언님...emoticon

    건강도 척척 잘 챙기세요.

    애쓰셨어요.^^*

  • 2011-04-05 11:37

    봄바람처럼 선물바람이 불고 있네요..

    따뜻한 마음의 교류,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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