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강학원에서 다시 스피노자를 공부하며 1년을 달릴 분들!

진태원 선생님의 특강이 끝나는 주 금요일이 <스피노자와 글쓰기> 개강일입니다.

3월9일부터 우리가 읽기시작하는 책은 들뢰즈의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입니다.

진태원 선생님의 강의에서도 이 책이름이 여러번 언급되어서 그런지

아직 읽지도 않았건만 뭔가 좀 아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이제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를 펼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미리 공지한 계획을 조금 바꾸려고 합니다.

원래 계획은 3주+2주 글쓰기를 2회하면서 이 책을 다 읽는 것이었습니다.

바뀐 계획은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를 6회 연속해서 읽고

4주동안 <에티카> 1부와 2부에서 각자 주제를 뽑아 글쓰기를 하는 방안입니다.

6주는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에 집중, 4주는 글쓰기에 집중하자는 것이죠.

글쓰기가 늦추어져서 아마 다들 더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왜 이 시점에서 장자에 나온 조삼모사 고사가 떠오를까요??ㅋㅋ)

늘 하던대로 전원이 전날 저녁까지 메모를 올려야 하고, 

메모조의 인원수만큼 복사해 오셔야 합니다.

메모는 개념에 대한 이해 중심으로 정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책에 있는 내용을 요약하거나 옮겨적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새롭게 배운 것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 와서 토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강의를 통해 <에티카>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얼마나 깊어졌는지

메모를 통해 서로 확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3월 9일 첫날은 '3장 속성과 신명'까지 하겠습니다.

<에티카> 인용문은 진태원선생님의 강의에서 읽은 번역본으로 꼼꼼히 확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전체 토론을 위해 발제 맡으실 분, 자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제자와 메모조는 다음주 중에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강좌 수강생에서 능동적인 세미나 참여자로 모드전환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빨리 몸을 바꿉시다!!

3월9일 9시 30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