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끝났다? [2017문탁인문학축제] 셋쨋날 뒷풀이

은주
2017-12-18 00:01
514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정말 3일 모두가 너무 좋았습니다.

에세이발표글도 훌륭했고,  ppt영상들의 퀄리티도 좋았고, 공부원정대 내용도 재미나고 알찼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준 문탁의 동학들 덕에 훨씬 감동적이고 우정의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럼 이제 축제의 하이라이트 뒷풀이를 시작해 볼까요? ^^


뒷풀이는 문탁의 준(?)연예인 콩땅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축제1.jpg

마지막까지 참여율이 엄청 높았습니다. 문탁의 꼬꼬마들까지 합치면 70명 넘는 친구들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작은 카메라 화면에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혹시나 화면에 담기지 못한 친구들은 이해해 주세요^^;;

축제3.jpg이번 축준위원들입니다. 마지막에 나와서 인사했지요.

저도 여기에 있어요. 누굴까요?

축제2.jpg문탁의 중창팀 "파인애플"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래가사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 ~ ~내가 문탁쌤 말 잘 들어야 문탁쌤 오래 살아~ ~ ~

~ ~ ~그럼 문탁쌤은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 살아~ ~ ~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축제4.jpg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던 낭송팀은 뒷풀이에서도 낭송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구요

루쉰액팅스쿨의 튜터이신 노라쌤은 정말 액티브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축제5.jpg

루쉰연극의 주역들이자 문탁의 가장 젊은피!! 너무 예쁘죠?

근데 거기 한분은 자리를 잘못 잡으신건가요?  ㅎㅎㅎ

축제6.jpg

이 자동차사진은 뭘까요??

바로 바로 바로 밀양에서 오신 선생님들 타고가신 자동차!

실은 뒷풀이중 밀양으로 돌아가신다고 해서 나가서 인사를 했는데  선생님들은 못찍고 차만 찍었지 뭐예요.... 앗! 나의 실수.

이때가 9시 30분 정도였는데, 밤길에 내려가신다니까 걱정도 되고

먼 곳에서 우리의 축제를 위해 오신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문탁식구들도 밀양송년회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축제7.jpg10시가 넘어서 문탁을 정리했습니다. 

(테이블, 의자 원위치하기, 설겆이, 바닥청소 등 할일이 많았는데 일손이 많으니 순식간에 일이 끝나버렸어요)         

정리가 됐으니 지금부터는 뒷풀이2탄. 아쉬운 이들은 또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이어갔지요.


10월 20일에 처음 축준위회의로 축제준비를 시작해서 이 짧은 시간에 축제준비가 다 될까 걱정도 됐는데

(몇몇 분의 "너희 정말 축제 준비를 잘하고 있니?"하는 염려도 사실 많았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축제는 훌륭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미나 동학들 외의 문탁학인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도 좋았고

다른 세미나 공부에 대해서 관심도 갖게 되고(특히 과학세미나가 확~ 땡기더군요 ㅎㅎㅎ사피엔스는 꼭 읽어봐야겠어요)

열심히 공부한 동학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엉덩이, 허리의 아픔을 감내하고 끝까지 축제에 참석한 동학들의 우정이 제일 감동적이었죠.

 

[2017년 문탁 인문학축제]는 끝났지만    

축제에서 받은 영감과  에너지로 나의 공부의 진짜 축제는 다시 시작입니다.

오늘부터 1일!

축제8.jpg

                       

댓글 3
  • 2017-12-18 08:30

    축준위 시작할때 누군가가 "축제는 축준위가 가장 즐기는거야"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겠지 그랬는데.....

    피곤함도 있었지만, 준비하면서 "우리 왜 이렇게 웃지?" 할 정도로  많이 웃었네요.

    한 해를 잘~ 마감하는거 같아서 행복하네요~~~ㅎㅎㅎ

     

  • 2017-12-18 08:37

    축제, 그뤠잇!!

    스페셜 땡스, 축준위!!!

  • 2017-12-18 09:59

    축제 첫날과 둘째날 오전까지 좀 쪼이는 구성이었다면 오후부터 뒷풀이까지는 풀어헤치며 다음 해를 재구성하는 과정이 아닐까요? 

    ㅋㅋ 뒷풀이도 축제의 일부라는 제 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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