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이다.

혹 선거법 위반을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피켓의 내용을 원자력발전에 대한 것으로 새로 만들어 나갔다.

평소 2시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보니

아뿔사!

기호 3번 안철수님 선거인단들이 우리 옆에 나란히 피켓을 들고 있고

맞은 편 유세차량에서 거친 광야에 홀로 남겨졌다며 연신 외쳐대고 있지 않은가.

덕분에 우리는 그들의 연설을 평가하며 1시간 동안 소음에 시달리며 서 있어야 했다.

누구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래도 내눈엔

미래 혁신 변화  원자력 폐지로 읽은 사람들이 유심히 우리 피켓을 보고 가는 것 처럼 보였다.

[다년간 닦아 온 피켓우먼들의 파워를 보이며 당당히 서있는 히말라야와 느티나무]

그래서 이참에 우리도 유세나 해보자며 들려오는 그들의 구호에 맞추여 우리들의 구호를 페러디 했다.

핵마피아가  부자이면서 국민이 부자인 나라는 없습니다.

핵발전소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녹색다방의 지역미래 발전프로젝트

지역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원자력 발전 페지의 담대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번 대선은

핵발전 건설에서 폐지로

노후 원전 가동에서 중지로

핵분열에서 대체 에너지 개발로

핵마피아의 패권에서 밀양 할매할배 가슴에 세워진 송전탑 철거로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하는

선거입니다.